중간선거 사전투표 4일 저녁 마감
8일 투표는 거주지역 지정투표소
중간선거 조지아주 사전투표자 수가 연일 새 기록을 쓰고 있는 가운데 4일 조기투표가 마감된다.
지난달 17일부터 시작한 사전투표는 2일까지 218만 3,201명이 투표를 마쳤다. 이는 사전 직접투표자 198만9,223명과 부재자 투표 19만3,978명을 합친 숫자다. 이는 전체 액티브 등록유권자 694만명 중 약 1/3 수준이다. 이 같은 투표자 추세로 볼 때 4일까지 약 250만명 정도가 투표를 마칠 것으로 예상된다.
사전투표 17일째인 2일에도 직접 사전투표자 13만4,318명이 투표했으며, 부재자투표 용지를 반환한 이는 7,481명이었다.
중간선거 사전투표 숫자는 연일 신기록을 세우고 있지만 지난 2020년의 대통령 선거 당시 투표자 수에는 조금 미치지 못한다. 2년 전 대선 당시 첫 17일 사전 직접투표자 수는 232만2,682명이었다. 그러나 지난 2018년 중간선거 17일째 직접 투표자 수 149만8,184명 보다는 거의 40% 정도 증가한 숫자다.
11월 8일 본 선거일 밤 투표가 최종 마감될 때쯤 총투표자 수는 지난 대선의 500만명에 육박할 수 있다고 조지아주 관리들은 말하고 있다.
이제까지 투표를 마친 유권자들을 분석한 데이터에 의하면 여성과 65세 이상의 시니어 투표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인종별로는 백인과 흑인의 투표율이 90% 가까이 근접하고 있으며, 히스패니과 아시안의 투표율은 각각 1.5%로 매우 낮은 상태이다. 등록 유권자 수는 아시안 21만여명, 히스패닉 30만여명, 흑인 231만여명, 백인 405만여명이다.이다.
사전투표자가 가장 많은 카운티는 23만 6천여명의 풀턴카운티이며, 디캡, 캅, 귀넷, 클레이턴, 헨리, 체로키, 포사이스카운티 등의 순서다. 2일까지 14만539명이 투표한 귀넷은 유권자 수에 비해 타 카운티 보다 투표율이 저조한 편이다.
11월 8일 본선거일에 유권자는 거주 지역의 지정 투표소에서만 투표할 수 있으며, 유권자는 주무부 웹사이트 유권자 페이지’(My Voter Page)에서 투표 장소와 샘플 투표용지를 찾을 수 있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