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경동나비

의사가 독감 백신을 강력 권하는 이유

지역뉴스 | 라이프·푸드 | 2022-10-19 13:20:59

독감 백신, 예방접종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팬데믹 후 사라졌던 독감 바이러스 유행

접종자 감염 절반으로 줄고, 증상도 경미

 

50대 한인 박모씨는 19일 정기검진 차 둘루스의 한 가정의학과에 들렀다가 닥터로부터 독감백신 및 코로나19 4차 백신접종을 권유받았다. 박씨는 백신접종 준비가 안됐다며 거절했지만 최근 기온이 쑥 내려간 날씨 등을 고려해 조만간 날짜를 잡아 백신을 접종할 계획이다.

2020년 봄 코로나19 팬데믹 사태 이후 지난 두 시즌 동안 사실상 사라졌던 독감이 조지아에서 다시 유행하면서 의료진은 사람들에게 백신접종을 강력 권고하고 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자료에 의하면 이미 조지아주는 독감 발병률이 가장 높은 핫스팟에 속한다. 18일 CDC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독감 예방주사를 맞는 비율이 흑인과 히스패닉 사이에서 가장 낮으며, 이에 비례해 이 두인종의 독감 입원률이 가장 높다.

CDC 통계에 의하면 인구 10만명 당 독감 환자 입원 비율은 흑인 78.2명, 아메리칸 인디언 54.6명, 히스패닉 50.3명, 백인 43명, 아시안 34.5명이다.

지난 6월 끝난 2021-22 독감 시즌 동안 성인의 전체 독감 예방주사 접종률은 49.4%로, 예방접종률이 40.5%였던 2010-11 시즌에 비해 높아졌다. 그러나 흑인의 경우 42%, 히스패닉의 경우 38% 만이 접종했으며, 아시안과 백인은 54%로 가장 높은 접종률을 보였다.

CDC에 의하면 수 백만 명의 미국인이 매년 독감에 걸리고 수 천명이 사망한다. 독감은 일년 내내 걸릴수 있지만 겨울철에 독감 바이러스 활동이 가장 활발하다. 팬데믹 초기에는 사람들이 집에 머물고 마스크를 착용하면서 독감 바이러스 확산이 거의 사라졌다. 독감 사례가 적었다는 것은 독감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이 저하됐음을 의미하며, 특정 질환자에게는 매우 위험할 수 있게 된 것을 의미한다. 의사들이 독감 예방접종을 강력 추천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연구에 따르면 백신의 효과는 독감에 걸릴 확률을 약 절반으로 낮추며, 설령 독감에 걸리더라도 중병으로 전이될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박요셉 기자

의사가 독감 백신을 강력 권하는 이유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스타벅스 파업 300개 매장으로 확산…노조 "즉각 임금인상"
스타벅스 파업 300개 매장으로 확산…노조 "즉각 임금인상"

크리스마스 대목에 매출 타격 예상 스타벅스 바리스타들의 파업이 크리스마스 이브에 300여개 매장으로 확산했다.스타벅스 노동조합인 '스타벅스 워커스 유나이티드'는 24일 온라인 공지

귀넷상의 신임 부회장에 한인 폴 오
귀넷상의 신임 부회장에 한인 폴 오

1월부터 대외업무 부회장으로 승진 귀넷상공회의소는 한인 2세인 폴 오(Paul Oh, 사진)를 2025년 1월 1일부터 공공 정책 및 대외 업무 부회장으로 승진시킨다고 발표했다.상

스쿨버스 응급상황에 잘 대처한 기사에 '숨은 영웅상'
스쿨버스 응급상황에 잘 대처한 기사에 '숨은 영웅상'

둘루스 로타리클럽 기사에 '숨은 영웅상'  귀넷카운티 스쿨버스 기사에게 최근 귀넷 로타리 클럽이 ‘숨은 영웅’ 상패와 상금을 전달해 화제다.래드로프중학교 스쿨버스 기사인 자마이로

애틀랜타 한국학교, 2025년 교장 선출위원회 구성
애틀랜타 한국학교, 2025년 교장 선출위원회 구성

2025년 교장 선출위원회 구성이사 5명, 교사 2명 등 총 10명 애틀랜타 한국학교(이사장 최주환)가 지난 21일 한국학교 사무실에서 올해 마지막 이사회를 개최했다.이날 이사회에

입양아들 성착취··· '인면수심' 두 남성에 100년형
입양아들 성착취··· '인면수심' 두 남성에 100년형

성학대 동영상 인터넷 유포윌턴법원, 종신보호관찰도  입양한 두 아들에게 성적 학대를 가해 온 두 남성에게 법원이 각각 100년형을 선고했다.월튼 카운티 법원은 지난 19일 강간 및

‘메타 플랜트 가동’ 올 조지아 경제뉴스 ‘탑’
‘메타 플랜트 가동’ 올 조지아 경제뉴스 ‘탑’

AJC  “주 역사상 최대 프로젝트”델타 사태∙자율주행택시도 선정  현대차 메타플랜트 가동이  2024년 조지아 경제 뉴스 탑으로 선정됐다.지역유력신문 AJC는 24일 올해 조지아

리콜 코스코 계란 위험경고 상향 조정
리콜 코스코 계란 위험경고 상향 조정

살모넬라균 감염 가능성FDA”치명적 결과 초래도” 지난달  리콜이 발표된  코스코 판매 계란에 대한 위험 경고 수준이 상향 조정됐다.연방 식품의약국(FDA)는 “지난달부터 조지아를

조지아 메디케이드 시장 거센 입찰 후폭풍
조지아 메디케이드 시장 거센 입찰 후폭풍

입찰심사 결과 4개 보험사 신규 선정 기존 3사 중 2개사 탈락∙∙∙강력 반발의료계 “자칫 의료 서비스 공백”우려 수혜자 200만명에 시장규모만 최소 40억 달러에 달하는 조지아

조지아, 독감 감염률 급상승
조지아, 독감 감염률 급상승

"연말 모임은 감염의 기회""백신 접종후 2주 간 주의" 조지아를 포함한 미국 전역에서 독감 감염률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조지아주를 포함한 13

아메리칸 항공, 크리스마스 이브에 전국 항공편 일시 중단
아메리칸 항공, 크리스마스 이브에 전국 항공편 일시 중단

세부적인 원인 밝히지 않아"연쇄적 피해 초래할 수 있어" 아메리칸 항공의 전국 항공편이 일시적으로 중단됐다.비행이 많은 크리스마스 이브에 아메리칸 항공은 약 한 시간 동안 시스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