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의 스테이시 에이브럼스 조지아 주지사 후보가 3일 정오 둘루스 K-Town BBQ에서 열린 오찬 모임에 한인 100여명을 초청해 정견을 발표하고 지지를 호소했다.
샘박 주하원의원, 미쉘 강 미주민주참여포럼(KAPAC) 애틀랜타지부장의 소개를 받고 등단한 에이브럼스 후보는 교육 및 교사들에 대한 처우개선, 트라우마센터 확충 및 메디케이드 및 메디케어 확대 등의 헬스케어, 저렴한 주택공급, 스몰 미즈니스 육성 및 지원, 총기폭력, 아시안 증오범죄 등에 관한 자신의 공약을 설명하고 한인을 비롯한 아시안들의 지지가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샘박 의원은 10년 전 자신을 인턴으로 발탁해 성장하도록 도운 이가 바로 에에브럼스 후보라고 찬조연설을 했으며, 김백규 전 한인회장도 에이브럼스가 주하원 민주당 원내대표 시절부터 한인 등 마이너리티 그룹의 필요와 요구를 잘 경청하는 의원이었다고 말했다. 이날 샘박 의원 등이 발의한 공공서비스에 앞장 선 김백규 전 한인회장에 대한 주의회 감사 결의안이 전달되기도 했다.
에이브럼스 후보는 미시시피 태생의 연합감리교회 목사의 딸로 애틀랜타에서 고교를 졸업하고 스펠만대, 텍사스대, 예일대 로스쿨을 졸업한 변호사로 지난 2018년 선거에서 브라이언 켐프 현 주지사에게 5만여표 차이로 아깝게 패배해 이번 11월 선거에서 재결돌하게 된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