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가 게임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자체 게임 개발사(스튜디오)를 설립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지난 26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 스튜디오가 핀란드 헬싱키에 설립되며, 모바일게임 업체 징가 출신의 마르코 라스티카가 이끌게 된다고 발표했다. 라스티카는 징가에서 모바일게임 ‘팜빌3’ 개발에 참여했으며, 이에 앞서 미국 게임 대기업 일렉트로닉아츠(EA) 산하 헬싱키 소재 트랙트웬티 스튜디오의 공동창업자 겸 총괄 프로듀서로 일했다.
넷플릭스 게임 스튜디오 담당 아미르 라히미 부사장은 이에 대해 “전 세계 수억 명의 가입자에게 유쾌하고 매력적인데다 광고나 인앱 결제가 없는 다양한 게임을 개발하는 세계적인 게임 스튜디오를 설립한다는 우리의 비전에 한 발짝 다가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