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온라인 장학금 수여식 개최
앨버트 전 박사 기조강연서 격려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회장, 함미경 박사)는 10일 5시, 줌과 유튜브를 통해 제32회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올해는 기아자동차 미주법인이 한미장학재단 미주 전체에 30만 달러를 후원한 것에 힘입어 많은 학생들이 장학금 혜택을 받을 수 있었다. 특히 이 가운데 남부지부에 가장 많은 5만 달러를 지원받아 사상 제일 많은 85명(고등학생 13명, 석박사 포함 대학교 학생 59명과 6.25참전용사의 후손 13명)의 학생들에게 15만 달러가 넘는 장학금을 지급했다.
기조 강연은 애틀랜타 출신이며 존스홉킨스 의과대 교수로서 안과 분야에서 뛰어난 활동을 하고 있는 앨버트 전 박사(UGA 퇴임 교수이신 전흥원 박사의 자제)가 온라인으로 참석해 장학금을 받는 학생들을 축하하고, 젊은이들이 미래에 대한 긍정적인 의식을 가지고, 온라인과 가상현실이 난무하는 시대에 사람들이 살아 움직이는 직장, 학교와 커뮤니티를 포함한 실제 사회속에서 자신 뿐 아니라 타인에게도 도움이 되는 성공적인 삶을 이루어 내기를 바란다는 내용을 전했다.
한미장학재단은 52년의 역사를 가진 한인들이 설립한 미국에서 가장 큰 장학재단이며, 1991년 시작한 남부지부는 올해 85명의 장학생을 포함하여 지금까지 1,316명의 학생들에게 170만 달러의 장학금을 후원했다. 올해는 지난해에 이어 제2회 음악 콩쿠르대회를 개최해 7명의 학생들을 시상하기도 했다.
남부지부는 40명의 자발적 봉사로 참여한 이사들이 주축이 돼 운영하고 있으며, 장학금 후원은 기금운영을 통한 수익으로 운영되는 체어 장학금(Chair Scholarship)과 기부금의 100%가 당해의 장학금으로 운영되는 지정장학금(Designated Scholarship), 그리고 일반장학금(General Scholarship)으로 할 수 있다.
올해는 앞에서 언급한 기아차를 비롯해, 은종국 전 한인회장을 포함한 지역의 인사들, 메트로시티은행과 제일IC은행 등 지역의 은행들, 기업들이 후원에 동참해 주었으며, 주 패밀리재단 또한 지난 2014년부터 한국전쟁 참전용사 후손들을 위한 장학금 후원을 참여하고 있다. 특별히 10월에는 조지아 한인부동산협회에서 골프대회를 통해 장학금 모금에 동참한다고 전해왔다.
함미경 회장은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를 대표해 학생들, 후원자들, 이사들 그리고 기조 강연자에게 환영과 감사를 표하였다..
한미장학재단의 자세한 정보는 KASF.org를 통해 알 수 있으며. 2020kasfsrc@gmail.com으로 문의할 수 있다. 지난 행사는 유튜브에서 “2022 KASF SRC Award Ceremony” https://youtu.be/kTloiHEMZrs 로 볼 수 있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