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트 펜싱 아카데미 선수 2명
팬아메리카 청소년대회 동메달
한인이 운영하는 존스크릭 소재 엘리트 펜싱 아카데미(Elite Fencing Academy) 소속 두 학생이 미국을 대표해 국제대회에 출전해 메달을 획득해 화제다.
엘리트 펜싱 아카데미(감독 Ahmed & Ayman Fayez)에 소속된 쥴리안 김(9세)군과 나브야 닐람(10세) 선수가 그 주인공. 이들은 8월 22일부터 26일까지 페루의 수도 리마에서 열린 2022 팬아메리카 청소년 펜싱대회(Pan American Youth & Veteran Fencing Championship)에 미국 대표팀으로 참가해 각각 남자 에페부문 동메달, 여자 에페부문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국계인 쥴리안 김은 현재 미국 내 10세 이하 남자 펜싱 에페종목에서 전국 랭킹 4위를 기록하고있으며, 나브야 닐람은 지난해 10세 이하 여자 펜싱 에페종목에서 전국 랭킹 1위에 랭크됐다.
이 둘은 각각 3년 간의 피땀어린 훈련으로 이와 같은 성과를 이루어 낼 수 있었으며 앞으로 선수로서의 장래도 촉망받고 있다.
엘리트 펜싱 아카데미는 미국 펜싱협회 멤버십 부문 베스트 클럽으로 선정됐으며 미국 내에서 가장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는 펜싱클럽이다.
이 클럽의 아메드 패예즈 감독은 전 국가대표 코치를 역임했고, 에이먼 페예즈 감독은 두 차례 올림픽에 출전한 경력이 있는 유능한 선수 출신 지도자이다.
총 7명의 펜싱 코치들을 보유한 엘리트 펜싱 아카데미는 현재 160명의 유소년 청소년 선수들을 육성하고 있으며, 버지니아주 스프링필드에도 체육관을 운영하고 있다.
좋은 고등학교 성적을 이수하였더라도 한국인으로 미국 명문대학에 입학하기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인 상황에서 엘리트 펜싱 아카데미는 다수의 선수들을 미국 굴지의 명문대학에 입학시킨 성과를 거뒀다. ▲문의= 213-572-8448, ▲주소= 11300 Lakefield Dr.Johns Creek, GA 30097.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