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컴퓨팅’ ‘머신러닝’ 개설…가주 주립대 인정 아너 과목
엘리트 교육그룹이 운영하는 정식 인가 하이브리드 고교인 ‘엘리트 오픈 스쿨’이 2022년 가을학기부터 최첨단 분야를 다루는 양자컴퓨팅(Quantum Computing)과 머신러닝(Machine Learning) 2개의 과목을 신규 개설했다고 밝혔다.
WASC의 정식 인가를 받은 정규 고교 과정을 제공하고 있는 ‘엘리트 오픈 스쿨’은 다양한 아너 과목 및 AP 수업을 제공하고 있으며, 고교 과정을 다니는 학생이 아니라다 파트타임으로 과목을 선택해 수강할 수 있고, 이렇게 이수한 수업은 공식 성적표를 발급받아 대학 진학시 제출하면 된다.
‘엘리트 오픈 스쿨’이 이번에 새로 개설한 ‘양자컴퓨팅’ 과목은 하버드와 스탠포드, 옥스포드, 그리고 MIT의 연구진이 개발한 IBM의 ‘Honor Introduction to Quantum Computing’으로, 캘리포니아 주립대학이 인정하는 아너 수업으로 전 세계에서 ‘엘리트 오픈 스쿨’에서만 제공하는 과목이다.
양자 컴퓨터의 활용 가능 분야는 매우 광범위하다. 양자 컴퓨터는 의료 분야의 신약개발 과정에서 분자 설계와 분석을 보다 쉽게 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또 유전학 기술과 접목시켜 개인 맞춤형 치료를 고속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 서비스 분야에서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분석을 고도화하고, 금융 상품 포트폴리오를 최적화 하는 데도 쓰일 수 있다.
또 엘리트 오픈 스쿨이 제공하는 ‘Honor Intro to Machine Learning’ 수업은 미 국방부의 지원 하에 하버드대에서 고등학생을 위해 개발된 수업으로, 두 학기 동안 진행되며 머신러닝에 대한 개론과 더불어 다양한 영역에서 머신러닝이 어떻게 활용 가능한지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머신러닝은 인공지능(AI)의 중요한 기술로, 컴퓨터에 명시적으로 프로그래밍을 하지 않고도 대규모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컴퓨터가 스스로 개선과 학습을 하도록 하는 연구분야다. 머신러닝은 이미 상용화 돼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데, 구글의 자동 주행 자동차나 아마존과 넷플릭스에서 제공하는 온라인 상품 추천 시스템 등이 그 좋은 예다.
이 두 과목의 수업은 9월 중순에 시작하며 등록하기 위한 자세한 정보는 엘리트 학원 홈페이지(www.eliteprep.com) 또는 가까운 엘리트 학원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