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하원의원 도전 한인 5명 이야기
영화 “헤로니모”의 감독 전후석 작품
2020년 미국 연방 하원에 도전했던 한인 5명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Chosen' 시사회가 오는 9월 18일과 19일 이틀 동안 애틀랜타에서 열린다.
이 다큐는 앤디 김, 메릴린 스트릭랜드, 영 김, 미셸 박 스틸, 데이빗 김 등 정치적 이념, 세대, 성별, 출신 등이 다른 5명의 정치인들을 통해 미주 한인의 공통된 역사와 디아스포라 시각을 제시한다.
영화 제목 “Chosen"은 ‘선택받은 자’라는 뜻도 있지만 ‘조선’으로 발음되기도 한다. 단순한 선거 이야기뿐만 아니라 각기 다른 삶을 살아온 미주 한인이 어떻게 그들의 정체성과 비전을 펼쳐가는지를 추적한다.
감독은 2019년 쿠바 한인 이야기 “헤로니모”를 만들었던 전후석(Joseph Juhn)이다. 그동안 잘 드러나지 않았던 해외 한인 이주민의 역사와 삶을 강렬하게 보여준 작품이다. 디아스포라로서 해외 한인의 정체성을 재정립하고 의미를 부여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Chosen”은 지난 4월 전주국제영화제 월드 프리미어와 5월 인천 디아스포라 영화제에 초청작으로 상영됐으며, [포브스]지에 소개되기도 했다.
이번 시사회에는 전후석 감독이 직접 참석하여, 상영 후 관객과 질의응답 시간을 나눌 예정이다.
이번 시사회는 오는 9월18일 오후 2시-5시30분, 19일 오후 6시-9시 등 이틀에 걸쳐 둘루스 소재 스튜디오 무비 그릴(3850 Venture Dr. Duluth GA 30096)에서 상영된다.
애틀랜타 시사회는 한미연합회(Korean American Coalition, KAC) 애틀랜타 지회와 아시아계 미국인 옹호 기금(asian american advocacy fund)이 주최한다.
시사회 참석을 위해서는 bit.ly/chosenscreening에서 무료 티켓을 다운받아야 한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