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준비제도(Fed·연준) 관계자들의 강경 긴축 발언과 미중 갈등 고조 우려에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하락했다.
2일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402.23포인트(-1.23%) 내린 3만2,396.17에 마감했다. S&P500은 27.44포인트(-0.67%) 하락한 4,091.19를 기록했으며 나스닥은 20.22포인트(-0.16%) 내린 1만2,348.7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시장은 세 명의 지역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들이 잇따라 외부 발언을 한 데 주목했다. 일부 총재는 연말까지 긴축 완화가 될 것이란 시장의 전망을 사실상 ‘근거 없다’고 일축하면서 시장이 긴장했다.
낸시 펠로시 연방하원 의장의 대만 방문 소식도 지정학적 긴장을 높이는 요인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