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양궁 팀 김유리, 이지현 금·은메달
애틀랜타 한인 양궁선수들이 미국 전국대회에서 입상해 화제다.
애틀랜타 K양궁(코치 권오향) 팀은 지난달 20-24일 앨라배마 디케이터 잭 알렌 레크리에이션 콤플렉스에서 열린 미국 조아드 타깃(JOAD Target) 양궁대회에 7명이 참가해 금메달과 은메달을 따는 성과를 올렸다.
이번 대회는 미 양궁협회가 주최하는 전국 규모의 가장 큰 대회이다. 올해 참가선수는 785명이다.
K양궁 팀은 여자 리커브 커뎃 단체전 부문에서 김유리(세킹어고 9학년) 학생이 금메달을, 여자 컴파운드 주니어 단체전 부문에서 이지현(뷰포드고 11학년) 학생이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 외에도 K양궁 팀은 남자 리커브 주니어, 커뎃 여자 컴파운드 주니어 부문에도 참가했다.
한국 국가대표 출신인 권오향 코치는 “여름방학 동안 선수들이 열심히 준비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다음 시합에서 더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밝혔다.
김유리 학생은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작은 재능에도 격려해주고 용기를 준 권오향 코치, 그리고 늘 헌결같이 응원해주시는 부모님께 감사하며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지현 학생은 “지난 5년간 권 코치님의 훌륭한 지도와 부모님의 함께해주심이 좋은 결과로 이어져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양궁 문의=770-371-3728.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