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외형·고급스런 연출
전동화 기조에 맞춰 새로운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는 캐딜락이 ‘하이엔드 EV’를 지향하는 차량, 셀레스틱(Celestiq)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셀레스틱은 앞서 공개된 캐딜락의 전기차 리릭과 같이 ‘-iq’로 끝나는 네이밍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럭셔리 세단으로 설계된 차량이다. GM은 셀레스틱의 성공을 위해 워렌테크센터에 총 8,100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결정했다.
셀레스틱은 캐딜락이 전동화 시대를 위해 준비한 디자인 기조를 고스란히 반영할 뿐 아니라 독특한 라이팅 유닛의 배열, 그리고 고급스러운 연출이 담겼다.
특히 이러한 모습은 20세기 초중반 자동차사에 빼놓을 수 없는 캐딜락 V16, 엘도라도브로엄 등에 대한 다양한 헌사를 담고 있어 더욱 인상적인 모습이다.
외형도 화려하지만 실내 공간 역시 이목을 끌기 충분하다. 하이엔드 럭셔리의 가치를 더하는 공간은 다채로운 기술 요소가 자리한다.
와이드한 디스플레이 패널과 독특한 센터 터널의 형태, 여기에 빛을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도어 패널 등 각종 요소들이 보는 즐거움을 살린다.
셀레스틱은 아직 구체적인 주행 성능, 주행거리 등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GM은 ‘최고 수준의 성능’과 주행의 여유를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GM에 따르면 셀레스틱은 연간 수백대로 한정돼 생산될 예정이며 가격은 대상 20만 달러 이상이 될 전망이다.
GM의 마크 루스 회장은 “셀레스틱은 캐딜락의 미래의 플래그십 세단으로서 GM 브랜드의 새로운 시대를 상징하게 될 것”이라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