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태프 1명 사망… 범인은 도주
5일 오전 브루클린의 TV 범죄 드라마 촬영 현장에서 스태프가 총에 맞아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뉴욕시경(NYPD)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께 NBC 방송의 드라마 ‘로 앤드 오더:조직범죄전담반’의 브루클린 촬영 현장에서 31세의 남성 스태프가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 사건 당시 주차 등 교통 통제업무를 담당하던 스태프는 차량 운전석에 앉아 있었다.
범인은 갑자기 스태프가 탄 승용차 문을 열고 총을 발사했다. 스태프는 얼굴과 목 등에 여러 발의 총을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 스태프는 병원에 이송됐지만, 도착하기 전에 숨을 거뒀다.
검은색 후드티와 검은색 바지 차림의 범인은 총을 쏜 뒤 걸어서 현장을 벗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NYPD은 아직 용의자나 범행의 동기를 확인하지 못했다면서 용의자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로 앤드 오더:조직범죄전담반’은 미국의 인기 드라마인 ‘로 앤드 오더’ 시리즈의 최신작으로 뉴욕에서 벌어진 조직범죄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