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레이블즈 소속 가수들이 올해 상반기 미국 음반 시장에서 저력을 과시했다.
하이브 레이블즈는 미국의 음악 및 엔터테인먼트 분석 회사 루미네이트(구 닐슨 뮤직)가 발표한 '2022년 연례 반기 보고서'를 인용해 상반기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음반 상위 10위 안에 소속 그룹 4개의 음반이 이름을 올렸다고 19일 밝혔다.
그룹 방탄소년단이 지난달 발표한 '프루프'(Proof)는 32만 8천 장이 판매돼 상반기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음반으로 선정됐다.
'프루프'는 빌보드 메인 음반 차트 '빌보드 200'에서 4주 연속 차트인에 성공한 바 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지난 5월 내놓은 미니 4집 '미니소드 2 : 서스데이스 차일드'(minisode 2: Thursday's Child)가 15만 장의 판매량을 기록해 미국에서 네 번째로 많이 판매된 음반으로 선정됐다.
'미니소드 2 : 서스데이스 차일드'는 발매 후 '빌보드 200'에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자체 최고 순위인 8위로 진입한 이래 8주 연속 이름을 올렸다.
세븐틴은 정규 4집 '페이스 더 선'(Face the sun)으로 8위를 차지했다.
세븐틴은 이런 인기에 힘입어 18일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페이스 더 선'에 수록곡 4곡을 더한 리패키지 음반 '섹터 17'(SECTOR 17)을 발표한 바 있다.
엔하이픈은 정규 1집 리패키지 음반 '디멘션 : 앤서'(DIMENSION : ANSWER)로 10위에 랭크됐다.
'디멘션 : 앤서'는 발매 직후 '빌보드 200' 차트에서 14위를 기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