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포드, 스넬빌 두 채 화재
폭죽 잔해물 화재원인 결론
독립기념일인 4일 밤과 5일 새벽 사이 부적절하게 폐기된 불꽃놀이 폭약으로 인해 귀넷카운티의 두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5일 오전 12시 40분경 귀넷 소방서는 뷰포드 셜리 드라이브에서, 그리고 오전 12시 52분경에는 스넬빌의 메도우 포인트 트라이브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대원들이 출동했다.
귀넷 소방대장 브라이언 개스는 “두 경우 모두 잔해가 모두 꺼진 것으로 간주돼 나중에 버리려고 집 외부 벽 사이딩 가까이에 폭약을 놓은 것이 화근이었다”고 설명했다.
뷰포드 주택의 경우 차고와 인접한 다락방을 태웠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가족들은 불꽃놀이 중 비가 내려 남은 것을 쓰레기 통과 주택 인근에 버렸다고 진술했다. 당국은 잔해 중 일부가 완전히 꺼지지 않아 화재가 주택 외벽부터 발생해 확산된 것으로 결론냈다.
가족은 집수리 기간 동안 친척집에서 머물 계획이라고 밝혀 적십자 지원을 거부했다.
스넬빌 화재의 경우 911 최초 신고자는 집 한 켠에 불이 났고 두 번째 집의 옆면이 불타기 시작했다고 신고했다. 소방대원들은 첫 주택의 다락까지 화재가 번진 것을 확인하고 신속하게 진압했다.
소방당국은 버려진 불꽃놀이 파편에 불이 붙어 집 외부에서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결론지었다. 이 화재로 성인 2명과 어린이 6명의 가족은 적십자사의 도움이 필요하고, 두 번째 집은 피해가 경미해 집에 머물 수 있게 됐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