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20% 요금 할인
차량 호출 서비스 업체 우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사태로 중단했던 카풀(승차 공유) 서비스를 2년여만에 재개한다고 21일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우버는 카풀 서비스 ‘우버엑스 셰어’를 LA와 뉴욕, 시카고, 샌프란시스코 등 9개 대도시 지역에서 먼저 시작한다며 앞으로 서비스 지역을 더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버는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한 2020년 3월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 조치에 따라 승차 공유 서비스를 중단했었다. 블룸버그 통신은 코로나19 시기 재택근무를 했던 근로자들이 사무실로 복귀하면서 우버가 카풀 서비스를 재개했다고 전했다.
우버는 물가 상승 등 현재의 경제 상황을 고려하면 카풀이 고객에게 더 저렴한 서비스가 될 것이라며 선불 옵션을 선택한 뒤 같은 목적지로 가는 다른 승객과 합승하면 최대 20% 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우버는 메타와 로빈웃 등 실리콘밸리의 주요 기업들처럼 인플레이션 압력과 경기 대응 등을 이유로 신규 채용 축소와 감원 방침을 발표하기도 했다. 우버는 영업 상황 개선을 위해 비용을 삭감하고 신규 채용을 축소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