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다양한 기사 속 관심사 알기, 긍정적인 태도
적성에 맞는 분야 관계자 만나 대화도
대학에 입학하고 졸업한 후 자신이 원하는 직장에 취업하는 일은 성공의 정석처럼 여겨지고 있다. 백프로 원했던 직장 취업에 성공한다면 더할나위 없겠지만 쉽지 않은 일이다. 이로인해 구직부터 해보자는 심리로 자신이 좋아하지 않는 일이라도 취업부터 해보려고 첫 단추를 잘못 끼울 수 있다. 남 보기에 아무리 멋있어 보이는 직업이라고 해도 스스로 즐겁지 않다면 그 인생은 불행하기만 하다.
본인이 원하는 일을 찾기 위해서는 자신의 열정(passion)을 스스로 자문자답해 볼 필요가 있다. 대부분 대학들도 지원자들에게 찾는 가장 큰 덕목은 열정이다. 열정은 자신을 발전시키는 힘이며 인생을 활기차게 만드는 요소이다. 자신의 열정을 찾는 것도 일종의 ‘훈련’이다. 자신의 열정찾기 요령에 대해 정리해봤다.
■자유시간을 어떻게 보내는가
열정 찾기을 위해 자신에게 처음 해야 할 질문은 ‘내가 자유시간을 어떻게 보내고 있는가’가 될 수 있다.
간단한 질문이지만 이 질문은 자문하면 할수록 도움이 된다.
과연 여가시간에 무엇을 하기 좋아하는지, 어떤 분야에 대해서 더 많이 알고 싶은지, 어떤 액티비티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발전시키고 싶은지가 질문이 될 것이다.
이를 알기 위한 방법으로는 한달 정도 자신의 여가시간을 꼼꼼히 기록해 보는 것이다.
이때 특정한 활동이나 액티비티로 인해 자신이 느끼는 감정, 또 그런 것들에 얼마나 많은 시간과 열정을 투자하는지도 함께 체크한다. 물론 자신에게 아주 솔직해야 한다.
■어떤 활동이 신나게 만드는가
정말 관심이 많은 일이나 대상에 대해서는 누가 듣던 말던 계속 말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이런 점에서 자신을 진짜 신나고 흥미롭게 만드는 어떤 주제나 활동이 있는지 생각해 보는 게 좋다.
수업 시간에 처음 배운 것이 흥미를 느끼는 정도를 넘어 그 주제를 더 깊이 파고드는 게 있다면 열정의 대상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과학시간에 천문학에 대해 들은 지 일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우주여행과 은하계에 대한 책과 씨름하며 자료를 섭렵하고 있다면 진짜 자신이 좋아하는 대상일 가능성이 높다.
■관련 분야 인물 만나기
자신이 어떤 한 분야에서 열정을 발견했을 때 그 분야의 속한 전문가나 인물을 만난다면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고고학에 관심이 있다면 박물관 관계자나 고고학자를 만나 직접 이야기 해보는 것이다. 이런 대화는 그 분야에 대한 통찰력을 갖는데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물론 처음에는 한 두 사람과 대화하는 것부터 시작하는 게 좋다. 매번 대화가 끝난 후에는 그 분야에 대해 배운 것을 간략히 적는 것도 잊지 말자. 이런 만남과 대화는 자신의 열정 차지는 물론 나중에 인턴십의 기회를 얻을 수도 있다.
■긍정적인 태도로 바라보기
부정적인 태도는 가장 나쁜 내부의 적이다. 상황이 어려워질수록 패배의식에 사로잡히거나 좌절감에 빠질 우려가 있다. 자신이 도전할 때마다 새로운 기회가 생긴다는 것을 인식하는 긍정적인 태도로 모든 일을 임하는 것이 좋다.
■뉴스를 체크하기
자신의 열정을 찾는 방법은 또 있다. 바로 독서를 통해 비판적 사고를 키우는 것도 그중 하나. 이때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는 주요 신문이나 방송의 기사를 읽는 것이다. 매일 매일 뉴스를 읽다 보면 현재 커뮤니티가 당면한 다양한 문제들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되고 이를 통해 인생에 대한 관점을 가지게 된다.
첫 단계는 일주일 동안 LA 타임스, 뉴욕타임스 등 주요 신문의 커버를 읽는 것이다. 시간이 부족하다면 대충 헤드라인을 훑어보고 이중 흥미로운 모든 기사들에 표시를 한다. 일주일 뒤 체크한 모든 기사를 리뷰하고 겹치는 특정 주제나 트렌드를 기록한다. 이런 기사 중에 유독 눈길이 가는 주제가 있다면 다음 단계로 발전시켜 보는 것이다.
■온라인 코스 활용하기
지질학이나 사회학 같은 토픽에 대해 관심이 있다면 관련 온라인 강좌를 수강해 더 정확하고 깊이 있는 정보를 습득하는 게 좋다.
사실 학교 밖에서 배우는 또 다른 주제애 대한 지식이나 정보 습득은 미처 몰랐던 흥미로운 사실들을 알게 해주며 자신이 원하는 것이 분명치 않을 때 아이디어를 얻게 해 줄 것이다. 물론 이런 온라인 강좌 수강은 학교 수업에 더 충실히 임할 수 있게 만드는 동기 부여도 된다.
■선택권은 자신에게
현재 진퇴양난에 빠져있다는 느낌에서 벗어난다.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자신은 선택권이 많다. 사실상 자신의 열정과 직업이 일치하는 지 여부를 알아보는 데 평생을 보냈어도 이를 제대로 파악하기 힘들 수도 있다. 긍정적인 생각으로 임한다. 브레인스톰을 해보면 자신이 객관화되고 본인도 평소에 인지하지 못했던 본인의 재능과 적성에 대해 발견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박주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