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전역에서 최근 ‘원인 불명’의 어린이 급성 간염에 걸린 환자가 109명으로 이 중 5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돼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조사에 나섰다고 7일 ABC 방송이 보도했다.
지난 7개월 동안 25개 주에서 확인된 어린이 급성 간염 사례 보고는 세계보건기구(WHO)이 전 세계에서 유사한 사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힌 지 며칠 만에 나왔다.
미국에서 조사 중인 어린이 간염 환자의 90% 이상이 입원했고, 14%는 간 이식을 받았다. 또, 절반 이상은 다양한 질병을 유발할 수 있는 일반적인 바이러스인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되었다. 이들 대부분이 완전히 회복되었다고 당국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