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5차 유행 걱정하는 뉴욕, 마스크 의무화 부활하나

미국뉴스 | 사회 | 2022-05-08 11:34:24

뉴욕, 마스크 의무화 부활하나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열흘사이 감염률 33%↑…폐지 두달만에 마스크·백신 의무화 가능성 거론

 뉴욕시 길바닥에 버려진 마스크 [로이터=사진제공]
 뉴욕시 길바닥에 버려진 마스크 [로이터=사진제공]

요즘 뉴욕시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5차 유행'이 시작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퍼지고 있다.

각종 지표가 오미크론 변이 이후 가장 나쁜 수치를 찍고 있다는 점이 그 근거다.

7일 뉴욕시 보건국에 따르면 지난 3일 현재 인구 10만 명당 신규 확진자 수(7일 평균치)는 242.2명으로 열흘 전보다 33% 증가했다. 

 

이는 오미크론 변이가 유행하던 지난 1월 말 이후 최고치다.

여기에 가정용 자가진단키트를 통해 양성 판정을 받은 환자들의 수를 포함하면 실제 감염률은 더 높을 것으로 추정된다.

뉴욕시에서도 코로나19 재확산 곡선이 가장 가파른 곳은 맨해튼이다.

맨해튼의 10만 명당 신규 확진자는 328.48명으로 뉴욕시 5개 자치구 중 가장 많고, 일부 동네의 양성 판정률은 16%를 돌파했다.

이에 따라 뉴욕시는 지난 2일 코로나19 경보 단계를 '낮음'에서 '중간'으로 올려 대응 태세를 강화했다.

뉴욕주 전체로 봐도 오미크론 변이 유행 후 처음으로 이번 주 입원 환자 2천 명, 일일 신규 확진자 1만 명을 각각 돌파했다. 입원자와 신규 확진자 모두 한 달 전의 3배 수준이 됐다고 NBC 방송은 전했다.

뉴욕의 코로나19 재확산 주범은 오미크론 변이의 하위 변이로 전염력이 더 강한 BA.2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시 보건당국은 고강도 방역 규제를 되살리는 방안을 저울질하고 나섰다.

뉴욕시는 오미크론 변이가 진정된 3월 초부터 식당, 술집, 체육관, 영화관에서도 마스크 착용과 백신 접종 증명서 제시 의무화 조치를 중단했으나, 불과 두 달여 만에 재도입 가능성이 거론되는 것이다.

아슈윈 바산 뉴욕시 보건국장은 5일 CNBC·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상황이 더 악화할 경우 마스크 의무화를 포함한 "모든 옵션"을 다시 테이블 위에 올리겠다고 밝혔다.

뉴욕시 코로나19 경보를 '위험'으로 추가 격상해야 할 경우 실내 마스크와 백신 접종 의무화 카드를 "진지하게 고려할 것"이라고 바산 국장은 설명했다.

10만 명당 코로나19 입원자가 10명을 돌파하거나, 코로나19 입원자가 차지하는 병상 비율이 10%를 넘어서면 뉴욕시 경보가 '위험' 단계로 바뀐다. 현재 뉴욕시의 10만 명당 입원자는 7.6명, 코로나19 병상 비율은 3.2%다.

방역 규제 재도입 기준 충족이 당장 임박한 상황까지는 아니지만, 전파속도가 더 빠른 새 하위 변이(BA.2.12.1)의 출현을 고려하면 안심할 수 없다.

세계 각국이 마스크 문제를 고민하는 가운데 대유행 초기 최대 피해 지역 중한 곳인 뉴욕시가 과연 규제의 고삐를 다시 죌지에 시선이 모아진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우미노시즈쿠 후코이단, "속 편해야 삶이 편안하다"
우미노시즈쿠 후코이단, "속 편해야 삶이 편안하다"

최고의 프리바이오틱스 소스로 주목요거트와 함께 섭취 시 소화 건강 강화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첫 걸음은 속편함에서 시작된다"우미노시즈쿠 후코이단이 고객들에게 소화기 건강을 위한

메이시스, '애틀랜타 3개' 포함 매장 대거 폐쇄
메이시스, '애틀랜타 3개' 포함 매장 대거 폐쇄

66개 매장 폐쇄 결정럭셔리 상품 생산 집중 백화점 체인 메이시스가 66개에 달하는 매장을 폐쇄한다.이번 폐쇄될 매장 리스트에는 메트로 애틀랜타에 위치한 3개의 매장도 포함된 것으

SM, 5년 만에 신인 걸그룹…8인조 '하츠투하츠' 내달 데뷔
SM, 5년 만에 신인 걸그룹…8인조 '하츠투하츠' 내달 데뷔

2월 24일 전격 데뷔SM 8인조 신인 걸그룹 '하츠투하츠' 데뷔 예고 이미지 <SM엔터테인먼트 제공> SM엔터테인먼트가 2020년 에스파 이후 5년 만에 신인 걸그룹을

노로바이러스 감염 증가… 청소와 살균이 중요하다
노로바이러스 감염 증가… 청소와 살균이 중요하다

극심한 구토와 설사 동반 ‘겨울 구토병’손 소독제는 노로바이러스 없애지 못해‘20초 이상 비누로 손 씻기’‘즉시 세탁’ 노로바이러스는 위장관 질환으로, 구토와 설사(종종 동시에 발

이동섭 국기원장, 트럼프 취임식 참석 "측근 인사 만날 예정"
이동섭 국기원장, 트럼프 취임식 참석 "측근 인사 만날 예정"

2021년 명예 9단증 수여…태권도 인연으로 초청받아방미 기간 상·하원 의원 3명에게 명예 단증 수여 국기원은 2021년 11월 20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에게 태권도 명

한인 여성 주차장 미행강도 피해

시애틀서 마켓 보고 나오다가방 낚아채고 질질 끌고가“허리뼈 다치고 금품 빼앗겨” 70대 한인 여성이 마켓 주차장에서 날치기 강도의 공격을 받아 금품을 빼앗기고 부상을 당했다. 워싱

충격과 공포… ‘마가(MAGA) 100일’ 수퍼 트럼피즘 몰아친다
충격과 공포… ‘마가(MAGA) 100일’ 수퍼 트럼피즘 몰아친다

■ 트럼프 2.0 시대 출범 D-7취임 100일내 핵심공약 패키지법 강행할 듯밀입국자 즉각 추방‘타이틀 42’규정 등취임 첫날 즉시 100개 행정명령 서명 예고 12일 워싱턴 DC

조셉 윤 주한대사대리 공식 부임
조셉 윤 주한대사대리 공식 부임

“한미관계 강화에 매진”    바이든 행정부가 조셉 윤(사진·연합) 전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를 주한미국대사관 대사대리로 파견한다고 지난 10일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조셉 윤

조류독감 미국내 첫 사망자 발생

루이지애나 65세 환자 전 세계적으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H5N1·이하 조류독감) 바이러스가 확산되면서 인간 감염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최근 캘리포니아 어린이가 또다시 조류

현대차, 트럼프 취임식 100만달러 기부

트럼프-정의선 회동 추진 현대차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오는 20일 취임식에 100만달러를 기부했다고 월스트릿저널(WSJ)이 11일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현대차 관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