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경동나비
엘리트 학원

목사-교인 ‘선교’ 시각 크게 엇갈려

미국뉴스 | 종교 | 2022-04-26 09:09:26

선교 시각 크게 엇갈려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전도는 신자의 사명’ ‘선교는 의무 아닌 선택’

 

 선교에 대한 목사와 일반 교인 간의 인식 차이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로이터]
 선교에 대한 목사와 일반 교인 간의 인식 차이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로이터]

· 목사 ‘복음 전도는 신자의 사명’, 교인 ‘선교는 의무 아닌 선택 사항’

 

‘지상대명령’에 대한 목사와 교인 시각 크게 엇갈려, 일반 교인 복음전도, 사회정의 실현 비슷하게 중요하다

 

마태복음 28장 19절을 보면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으라’는 구절이 나온다. 예수가 승천하기 전 제자들에게 분부한 명령으로 ‘지상대명령’이라고 불리는 구절이다. 지상대명령이 없었다면 많은 선교사들이 오지에서 죽음을 무릅쓰며 복음을 전도하는 일도 없었을 것이다. 그런데 목사와 일반 교인 간 지상대명령을 받아들이는 시각에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독교계 여론 조사 기관 바나 그룹은 스스로 기독교인이라고 밝힌 미국 성인 2,000명과 개신교 목사 507명을 대상으로 지상대명령에 대한 생각을 묻는 온라인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대부분의 목사는 기독교인이라면 지상대명령을 의무로 삼고 실천해야 한다는 생각을 밝힌 반면 일반 교인은 선교는 일부 교인에게만 국한된 소명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대상 목사 중 약 85%는 성경 구절대로 모든 교인이 전 세계에서 복음 전도의 사명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일반 교인 중에서는 약 51%가 선교는 일부 교인에게만 해당되는 소명이라는 반응을 보였고 25%에 해당하는 교인은 선교가 의무 사항이 전혀 아니라고 단호히 말했다.

 

선교에 대한 정의 역시 목사와 교인 간 엇갈리게 나타났다. 목사 중 약 88%는 선교는 현지인과 현지 지도자들이 복음을 전파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한 반면 일반 교인 중에서는 약 46%만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또 일반 교인 중에서는 사회 정의 실현(약 37%)과 복음 전도(약 43%)를 비슷한 비율로 중요하게 여기고 있었지만 목사의 경우 복음 전도(약 77%)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비율이 월등히 높았다.

 

한편 바나 그룹이 지난해 실시한 조사에서는 교인 중 절반은 지상 대명령이란 단어를 한 번도 들어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회 출석자 중 약 51%는 지상 대명령이란 단어를 접해본 적이 없었고 약 25%는 들어는 봤지만 무슨 뜻인지 몰랐다. 단어를 들어봤고 의미도 정확히 알고 있는 교회 출석자는 약 17%에 불과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 환율관찰 대상국에 한국 다시 포함시켜
미, 환율관찰 대상국에 한국 다시 포함시켜

작년 하반기와 올해 상반기 제외했으나 이번에 이름 올려   미국 재무부가 한국을 다시 환율관찰 대상국으로 지정했다.재무부는 14일 의회에 보고한 '주요 교역 대상국의 거시경제 및

조지아 지난달 신규고용 소폭 증가
조지아 지난달 신규고용 소폭 증가

실업은 3개월 연속 3.6% 지난 달 조지아 고용시장은 신규고용 소폭 증가에 힙입어 실업률은 계속해서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14일 조지아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10월 조지아의 신규

박평강 지휘자, 대학 오케스트라 지휘 부분 2위 쾌거
박평강 지휘자, 대학 오케스트라 지휘 부분 2위 쾌거

'전람회의 그림' 곡 연주 인정받아내년 1월 11일, 신년음악회 개최 로렌스빌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창단하고 현재 음악 감독 및 지휘자로 활동 중인 박평강 박사가 'The Ameri

"트럼프팀, 전기차보조금 폐지계획"…한국 전기차·배터리도 영향권
"트럼프팀, 전기차보조금 폐지계획"…한국 전기차·배터리도 영향권

로이터 "감세공약 재원확보 위해 최대 1천만원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대미투자 늘려온 한국 전기차·배터리 업계 타격 예상…테슬라는 폐지 찬성 공사 중인 현대차 조지아 전기차 전용 공

조지아주 조산아 출산율 낙제점(F등급)
조지아주 조산아 출산율 낙제점(F등급)

조지아 산모와 유아건강 모두 F등급 조지아는 조산아 출산율이 높아 신생아 보건단체 마치 오브 다임스(March of Dimes) 2024년 보고서에서 F등급을 받았다.조지아의 조산

인후통 감기 유행, 완화 위한 세 가지 방법
인후통 감기 유행, 완화 위한 세 가지 방법

꿀, 카모마일, 소금물로 인후통 감소 날씨가 추워지면서 인후통을 동반하는 독감이 유행하고 있다. 독감으로 인해 목이 따갑고 타는 듯한 고통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유

[주말 가볼 만한 곳] ‘슈가 힐 아이스링크 개장’ 등 5가지 이벤트
[주말 가볼 만한 곳] ‘슈가 힐 아이스링크 개장’ 등 5가지 이벤트

이번 주말 어디갈까? 몰 오브 조지아를 비롯한 로렌스빌, 슈가힐 등의 지역에서 열리는 이벤트와 가볼 만한 곳 5가지를 소개한다.  △ 몰 오브 조지아, ‘트리 라이팅’몰 오브 조지

조지아 주하원의장에 존 번스 재지명
조지아 주하원의장에 존 번스 재지명

공화당 하원 코커스에서 지명 조지아주 권력서열 3위 주하원의장에 존 번스 현 의장이 재지명됐다.지난 총선에서 주하원 다수당 지위를 유지한 공화당 하원의원들은 최근 모임을 갖고 20

추억의 핑크 피그 열차 화려한 부활
추억의 핑크 피그 열차 화려한 부활

조지아 나무 페스티벌 기간 운행이달 23일부터 개스 사우스 센터 추억의  핑크 피그 열차가 부활한다.조지아 나무 페스티벌 주최 측은 12일 둘루스 개스 사우스 컨벤션 센터에서 핑크

조지아에서 가장 부유한 카운티는?
조지아에서 가장 부유한 카운티는?

포사이스, 오코니, 풀턴 순...귀넷 14위 금융기술 웹사이트 스마트에셋(SmartAsset)의 최신 연례 연구에서 투자 수입, 부동산 가치, 중간 소득 순으로 순위를 매긴 조지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