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 솔로이스트 앙상블, 소프라노 전지영
내달 1-2일 저녁 컨펙션 베이커리 카페
숨 솔로이스트 앙상블(Soom Soloist Ensemble, 대표 김지연)이 내달 1일과 2일 오후 7시 스와니 컨펙션 베이커리 카페에서 어린이를 위한 클래식 콘서트 ‘컬러 유어 콘서트’(Color Your Concert)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에 참가하는 어린이들은 비발디와 함께 종이 비행기를 접어 날려야 하고, 쇼팽과 함께 강아지가 돼 무대를 뛰어다녀야 하며, 고양이 이중창을 부를 소프라노를 위한 고양이 수염도 만드는 순서도 마련됐다.
이번 공연에는 특별 초대 연주가로 소프라노 전지영이 출연한다. 전지영은 베를린, 뮌헨, 함부르그, 프라흐 등 유럽 최고의 무대에서 모짜르트 마술피리의 밤의 여왕을 500회 이상, 라보엠의 뮤제타를 100회 이상 부른 최고 수준의 음악가이다.
어린이는 모두 무료 입장이며, 성인 입장객은 티켓을 30달러에 구매해야 한다. 이번 수익금은 저소득층 가정 어린이의 30분 음악레슨을 위해 사용된다.
숨 솔로이스트 앙상블은 애틀랜타와 미 동남부 지역에 거주하는 순수예술 전공 음악인 단체로 때로는 솔로이스트로 때로는 앙상블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6월 ‘마중’ 음악회, 7월 브런치 콘서트 Aperitive!, 그리고 12월에는 크리스마스 캐롤 콘서트를 열어 대중의 큰 호응을 받았다.
2022년에는 음악애호가를 위한 기획 시리즈 ‘숨이 만난 뮤지션’, ‘여성 작곡가 시리즈’ 등 다양한 컨셉의 음악회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애틀랜타 한인사회 및 미주류 음악계와 교류할 계획이다.
이번 연주회 티켓은 https://soomsoloistensemble.org/concerts/upcoming-concerts/dptj 구입할 수 있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