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19 XE 변이에 이어 XJ 변이 의심 사례까지 발생해 주목을 받고 있다. XJ 변이는 기존 오미크론 ‘BA.1’과 스텔스오미크론 ‘BA.2’가 결합한, XE 변이와는 또다른 변이다.
5일 방콕포스트와 네이션 등에 따르면 수파킷 시리락 보건부 의학국장은 30대 배달원이 오미크론 XJ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된다고 전날 밝혔다. XJ 변이는 오미크론 변이인 BA.1과 스텔스 오미크론으로 불리는 BA.2의 또 다른 재조합 변이이며, 핀란드에서 처음 발견됐다.
지난 2월 22일 이 배달원에 대한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 결과가 XJ 변이의 그것과 매우 유사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수파킷 국장은 언급했다. 시노팜 백신을 두 차례 접종한 상태였던 이 배달원은 감염 후에도 별다른 증상은 없었으며, 현재는 완치된 상태라고 덧붙였다.
수파킷 국장은 ”이 배달원은 직업 특성상 많은 사람을 만났다. 그것이 감염에 취약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확인을 위해 정보가 더 필요하다“면서도 ”배달원이 감염된 변이가 XJ 변이일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유전자 분석 결과는 국제인플루엔자정보공유기구(GISAID)에 보내진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