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공휴일 12일→13일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노예해방기념일인 연방 ‘준틴스(Juneteenth)’ 공휴일을 조지아주 유급 휴일로 지정하는 법안에 최종 서명했다.
조지아주 의회는 주(State)의 유급 공휴일 수를 12일에서 13일로 확대하는 하원법안 HB1335를 공화당 주도로 통과시켰다. 이로 작년에 준틴스를 공휴일로 지정한 연방정부 법과 일치하게 된다.
작년에 켐프 주지사는 준틴스를 공휴일로 지정하는 법안에 서명했지만, 주 법으로 공식 공휴일이 12일로 제한됐기 때문에 유급 휴무일은 아니었다.
6월(June)과 19일(nineteenth)을 합친 단어인 준틴스(Juneteenth)는 자유의 날이라고도 불린다. 공식적인 이름은 ‘준틴스 국가독립의 날(Juneteenth National Independence Day)’이며 보통 6월 19일에 지켜진다.
역사적으로는 1865년 텍사스주 갤버스턴의 노예들이 이보다 2년전 남부연합주들에서 노예제를 종식하는 노예해방 선언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처음으로 자신이 자유롭다는 것을 알게 된 날을 기념한다. 박선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