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대 여론조사
파병 반대 53%
미국의 유권자 10명 중 7명은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를 지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하버드대 미국정치학센터와 해리스 여론조사가 23일부터 이틀간 미 유권자 1,99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0%는 러시아에 대해 더욱 혹독한 응징이 내려져야 한다고 밝혔다.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이 미사일방어 시스템을 우크라이나에 지원해야 한다는 응답도 전체의 76%를 차지했다. 71%는 전투기를 우크라이나에 보내야 한다고 답했다.
다만 미국과 나토가 우크라이나에 직접 파병하는 방안에 대해선 53%가 반대했다. 찬성은 47%로 나타났다.
한편 중간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32%는 당면한 가장 중요한 과제로 인플레이션을 꼽았다. 이어 경제와 일자리(27%), 이민(21%) 등의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