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엘리트 학원

오미크론 하위변이 BA.2, 우세종으로 올라서…54.9%

미국뉴스 | 사회 | 2022-03-29 13:48:13

오미크론 하위변이 BA.2, 우세종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신규 확진 3만명 안팎서 정체 양상, 사망 800명 아래로

플로리다주 노스마이애미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는 여성
플로리다주 노스마이애미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는 여성

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대확산이 수그러든 미국에서 전염성이 더 강한 오미크론의 하위 계통 변이(BA.2)가 우세종으로 올라선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 20∼26일 기준 미국 내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BA.2 변이 감염자의 비중을 54.9%로 추정했다고 로이터 통신과 CNN 방송이 29일 보도했다.

BA.2 변이의 비중이 50%를 넘겨 BA.2 변이가 우세종이 된 것은 처음이다.

 

BA.2의 비중은 오미크론 유행이 한창이던 지난 1월 9∼15일에는 0.2%에 그친 것으로 추정됐지만, 3월 6∼12일에는 27.8%, 3월 13∼19일에는 39.0%로 올라선 데 이어 이번에 50%를 넘겼다.

 

오미크론 때도 가장 크게 타격을 입었던 북동부 지역이 오미크론 하위 변이에도 가장 큰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동부 지역에선 BA.2의 비중이 70%를 넘겼지만 남부와 록키 산맥 주변의 산악 주에서는 3분의 1을 약간 웃도는 수준으로, 미국에서 BA.2의 비중이 가장 낮았다.

그러나 BA.2의 이런 확산 속에서도 미국의 전체 신규 확진자는 정체 양상을 보이고 있다.

뉴욕타임스(NYT) 데이터에 따르면 28일 기준 미국의 7일간 하루 평균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2만9천157명으로 2주 전보다 11% 감소했다. 미국에선 지난 17일 하루 신규 확진자가 3만300여명대로 떨어진 이래 줄곧 2만9천∼3만명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미국에서 신규 확진자가 3만명대에 그친 것은 델타 변이로 인한 확산이 일어나기 전인 작년 7월 후 처음이다.

또 7일간의 하루 평균 사망자도 28일 기준 753명으로 2주 전보다 40% 감소하면서 지난해 8월 중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유행이 시작되기 이전 수준으로 돌아간 것이다.

다만 뉴욕·텍사스·콜로라도·켄터키주 같은 몇몇 주에서는 최근 2주 새 확진자가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NYT는 전했다.

또 일부 보건 전문가들은 미국의 모든 주 정부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를 해제하는 등 방역 규제가 대거 완화된 환경이 BA.2의 확산과 결합하면서 유럽 일부 국가나 아시아처럼 또 다른 유행이 닥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한다.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지난 22일 BA.2 변이의 확산을 이유로 들어 "우리가 다소간의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를 보더라도 나는 전혀 놀라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뭔가 극적으로 바뀌지 않는 한 대규모 확산이 있을 것으로는 보지 않는다"고 말한 바 있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윤 "불법 수사이지만 유혈 사태 막기 위해 공수처 출석"
윤 "불법 수사이지만 유혈 사태 막기 위해 공수처 출석"

체포영장 집행 후 입장 표명…"이 나라 법이 모두 무너졌다""수사권 없는 기관에 영장 발부…불법의 불법의 불법 자행"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불미스러운 유혈 사태를 막기 위해 공

[속보] 윤대통령 계엄 사태 43일만에 체포
[속보] 윤대통령 계엄 사태 43일만에 체포

헌정사상 처음…무장한 계엄군 국회 봉쇄·정치인 체포·구금 지시 혐의질문지만 200여쪽 방대…이대환·차정현 부장검사 2명이 직접 조사할 듯"불법수사" 尹, 진술거부권 행사 전망…48

PCA 포장업체, 애틀랜타 인근 공장 폐쇄
PCA 포장업체, 애틀랜타 인근 공장 폐쇄

피닉스 인근 새 공장 개설 예정고객 서비스 향상 위해 결정 지난 9일 PCA(Packaging Corporation of America)가 103명이 근무하고 있는 애틀랜타 인근

주지사, 학교안전 보조금 5천만 달러 추가 배정
주지사, 학교안전 보조금 5천만 달러 추가 배정

총 보조금 1억5,800만 달러로 늘어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13일 올해 조지아의 학교 안전을 위해 5,000만 달러를 추가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켐프 주지사는 2

아들 혼자 걷게 한 엄마 체포 사건 2라운드
아들 혼자 걷게 한 엄마 체포 사건 2라운드

해당 여성 유명TV 토크쇼 출연체포 부당 호소∙∙∙동조여론 확대 10세 아들이 동네를 혼자 걷도록 방치했다는 이유로 경찰에 체포됐던 조지아 여성이 TV  토크쇼에 출연해 당국의 조

〈한인타운 동정〉  감자탕 전문 이바돔 그랜드 오프닝 스페셜
〈한인타운 동정〉 감자탕 전문 이바돔 그랜드 오프닝 스페셜

감자탕 전문 이바돔 그랜드 오프닝 스페셜귀한 손님께 정성스럽게 음식을 대접한다는 뜻을 담고 있는 감자탕 전문점 이바돔이 그랜드 오프닝 스페셜로 황제 우거지탕을 9.99불에 제공한다

켐프, 조지아 인프라 개선에 10억 달러 투자
켐프, 조지아 인프라 개선에 10억 달러 투자

조지아 매치 확대, 소송규칙 개편 조지아 주의회 입법회기가 개막한 가운데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조지아의 급증하는 흑자를 활용해 10억 달러 이상을 대규모 도로 건설 프로젝트와 주

마치 공항처럼∙∙∙등교 때도 금속탐지기 통과해야
마치 공항처럼∙∙∙등교 때도 금속탐지기 통과해야

총격참사 애팔래치고에 금속탐지기교육청, 관내 타 학교에도 설치 추진 지난해 총격참사를 겪은 애팔래치고에 금속탐지기가 설치돼 운영에 들어갔다. 최근 학교 안전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

코윈 애틀랜타 올해 첫 정기모임 개최
코윈 애틀랜타 올해 첫 정기모임 개최

조앤나 조 총무, 엘리사벳 지 회계 선임 세계한민족 여성네트워크(KOWIN) 애틀랜타지회(회장 김문희)는 13일 오후 6시 둘루스 한식당 청담에서 2025년 첫 정기모임을 개최하고

애틀랜타 기업·단체, LA 화재 피해 복구에  힘써
애틀랜타 기업·단체, LA 화재 피해 복구에 힘써

LA 화재 복구 난항에 애틀랜타 지원 기부물품· 기부금·대피 장소 마련 등  최근에 일어난 LA 산불 확산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애틀랜타 기업들이 피해자를 돕기 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