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가 일부 매장에서 담배 판매를 중단할 예정이다.
월스트릿 저널에 따르면 월마트는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아칸소, 뉴멕시코 등에 위치한 일부 월마트 매장에서 담배 판매를 중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월마트는 현재로는 담배 판매 중단을 미국 내 전체 매장으로 일률적으로 확대하지 않고 매장마다 개별적 결정을 할 것이라고 성명을 통해 발표했다. 이에 금연 단체들은 월마트의 결정을 비난하면서 전국적으로 담배 판매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앞서 지난 2019년 월마트는 미국 내 매장과 자회사인 샘스클럽에서 전자담배 판매를 중단키로 결정했다. 월마트 측은 “연방과 주, 지역 단위 규제의 복합성 증대로 전자담배 판매를 중단한다”고 밝힌 바 있다.
담배 판매 중단은 흡연자들의 건강과 관련한 우려 때문으로 지난 1996년 타겟은 가장 먼저 매장내 담배 판매를 중단했고, 대형 약국 체인인 CVS도 2014년부터 담배 판매를 멈췄다.
<석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