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 염증(코로나19)의 확산이 크게 수그러들었으나 일부 지역의 생활하수 속 코로나바이러스 양은 오히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일간 뉴 욕타임스(NYT)가 17일 보도했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집계 하는 ‘전국하수감시시스템’ (NWSS) 데이터를 보면 지난 2월26일∼3월12일 사이 코로나바이러스 검출을 위해 하수를 채취해 분석한 채취소 398곳 중 약 38%인 152곳에서 15일 전과 견 줘 코로나바이러스의 수준이 증가했다.
하수를 통한 코로나19 감시는 이 질 환의 확산·퇴조 양상이나 변이의 출 현 여부를 조기에 알려주는 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