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육 비용이 지속적으로 치솟으면서 거의 절반에 달하는 학부모는 비용 조달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11~12학년생 10명 중 8명꼴로 대학교육에 투자할 가치가 있다고 믿는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관련 사설 융자업체 ‘샐리 매’가 최근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대학에 진학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 고교생의 81%는 대학교육에 적잖은 돈을 투자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반면 학부모의 42%는 자녀의 대학교육에 드는 비용을 100% 조달할 자신이 없다고 밝혔다. 또한 부모의 11%만 자녀의 대학교육 비용을 조달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에 대한 지식을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가을학기 미국 내 대학 등록생 수는 2019년보다 5.1% 감소했다. 숫자로 보면 대학생 100만명이 줄어든 것이다. 일반적으로 학사학위 소지자들은 고등학교만 졸업한 근로자보다 소득이 84% 더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