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센터의 이순희 소장 및 임원들이 한인사회의 어려운 노인 가정을 방문하고 위로했다.
지난 3일 이순희 소장, 김순영 부소장, 하경숙 봉사부장은 잔슨페리 시니어 아파트에 거주하는 유해성(86) 할아버지 가정을 방문해 위로금과 과일 등을 전달했다.
유해성 할아버지는 8년전 큰 사고를 당해 하체마비로 하루 종일 24시간 침대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할머니(유정석, 85)가 오랜 기간 할아버지 병간호를 하시면서 어려운 생활을 하고 있다.
부부의 딸이 플로리다에 살아서 몇 달에 한번씩 찾아오지만 할아버지가 하루 종일 침대에만 누워있어서 너무 외로워하고 우울증도 있다고 이순희 소장은 전했다.
이 소장은 “할머니가 8년동안 병간호를 하시면서도 밝은 얼굴로 할아버지가 살아있는 것 만으로 복이라고 말씀하시며 돌보는 아름다운 모습에 눈시울이 뜨거워졌다”고 말했다.
이 소장은 “한인사회에 이렇게 어려움에 처해있는 한인분들이 많다. 보람 있는 후원에 뜻이 있으신 분들은 패밀리센터로 연락해주시면 어려운 분들의 구제와 봉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도움을 호소했다.
후원 문의는 패밀리센터 이순희 소장(404-955-3000)에게 하면 된다. 박선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