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10만명까지 거처 마련
숙박 공유업체 에어비앤비는 지난달 28일 우크라이나를 탈출한 난민들을 위해 최대 10만명에게 임시 숙소를 무료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고 경제매체 CNBC가 보도했다.
에어비앤비는 숙소를 제공하는 집 주인들로부터 도움을 받고 이 회사의 비영리기구 ‘에어비앤비.org’의 난민 펀드에 전달된 기부금을 이용해 이 임시 숙소에 필요한 자금을 댈 계획이다. 러시아가 침공을 개시한 뒤 우크라이나에서는 지금까지 5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피난에 나섰다고 외신들은 전하고 있다.
브라이언 체스키 에어비앤비 최고경영자(CEO)는 트위터에 “이 목표를 채우려면 도움이 필요하다”며 “가장 필요한 것은 폴란드, 독일, 헝가리, 루마니아 등 (우크라이나의) 인접국에서 집을 제공해줄 수 있는 더 많은 사람들”이라고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