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평균 6.7% 증가 상회
코로나 팬데믹 사태가 발생한 2020년 이후 가주 임금 상승률이 전국 평균을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8일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에 따르면 2020년 1분기부터 2021년 3분기까지 7분기 코로나 팬데믹 사태 동안 전국 주 임금 상승률을 조사한 결과, 가주 임금은 8.2% 상승하며 이 기간 전국 평균인 6.7%를 상회했다.
코로나 팬데믹 사태에도 임금이 가장 많이 오른 주는 워싱턴 주로 15.2%나 급등했으며 이어 뉴햄프셔 주 13.2%, 오리건 주가 10.9% 증가로 뒤를 이었다. 반면 와이오밍 주는 1.2%, 노스다코타 주는 0.8% 임금이 하락했으며 코네티컷 주는 1.3% 증가하는데 그쳤다.
극심한 인력난으로 고용주들이 임금을 올리면서 2021년 3분기 현재 가주 근로자들의 평균 임금(연율 기준)은 8만1,952달러로 워싱턴 DC(10만6,184달러), 매사추세츠 주(8만2,836달러), 워싱턴 주(8만2,056달러)에 이어 4번째로 높았다. 미국 평균인 6만5,052달러보다 26.0%나 높다. 주 평균 임금이 낮은 주는 미시시피가 4만4,668달러, 아이다호 4만9,556달러, 웨스트 버지니아 4만9,920달러 등이다.
< 조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