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외식비용이 주도
1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1982년 이후 4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심각한 문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연방 경제분석국(BEA)이 발표한 1월 PCE 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0.6%, 전년 동기 대비로는 6.1%나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PCE 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5% 하락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여전히 5.2% 높은 수준이다.
PCE 지수는 연방 노동통계청(BLS)이 조사하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함께 미국의 양대 물가지수이며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RB·연준)은 이자율 정책에서 PCE 물가지수를 더 중요시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PCE 물가지수 상승으로 연준의 금리인상 계획이 탄력을 받았다고 분석했다.
부문별로는 의류와 신발이 전월 대비 1.0% 오르며 가장 높았으며 이어 가정용 식품이 0.9%, 외식이 0.6%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