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벤틀리, 아우디, 램보르기니 등 독일 폭스파겐 그룹의 고급 승용차 4,000여대를 실은 화물선이 불에 휩싸인 채 21일 현재 포르투갈 남서쪽 대서양에 표류 중이다. 화제는 지난 16일 발생했으며 승무원 22명은 포르투갈 해군에 의해 구조됐다. 길이 약 200m로 1만7,000t을 실을 수 있는 퍼실러티 에이스호는 파나마 국적이지만 일본 선사인 미쓰이 O.S.K 라인(MOL)이 운용하고 있고 독일 엠덴을 떠나 미국 로드아일랜드 데이비스빌로 가던 중이었다. 보험업계는 피해 규모가 최소 3억달러 이상 될 것으로 예상했다. [로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