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자산운용사 간부 68%
미국의 자산운용사 간부 68%는 “개인이 암호화폐(가상화폐)를 소유하면 아직 안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자산운용업체인 ‘내티시스’가 자산운용사 간부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고 경제매체 CNBC가 14일 보도했다.
내티시스는 2조7,000억달러의 자산을 관리하고 있는 자산운용사 임원 141명을 상대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이중 68%가 개인의 암호화폐 보유를 반대한다고 응답했다. 이중 40%는 고객들이 암호화폐에 대한 투자를 요구하고 있지만 암호화폐 투자를 권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암호화폐가 가격 등락이 너무 심하고, 규제부족으로 투명성 부족이 문제로 지적됐다. 부동산, 주식, 뮤추얼펀드, 채권에 이어 암호화폐를 투자 마지막 순위로 꼽았다.
또한 암호화폐가 종류만 수천가지에 달하는 등 투자자들이 여전히 투자결정을 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