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경동나비

전 세계 코로나 확진자 한 달 만에 1억명 증가

글로벌뉴스 | 사회 | 2022-02-10 08:19:57

전 세계 코로나 확진자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4억 명 넘어, 580만 사망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4억 명을 넘어섰다. 누적 사망자 수도 580만 명에 육박하고 있다. 코로나19 발생 2년여 만인데, 확진자는 오미크론 변이가 확인된 이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이날 전 세계 코로나 누적 확진자 수는 4억118만2,406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 세계 인구(약 79억 명)의 5% 수준이다. 20명 중 1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셈이다. 지난달 6일 3억 명을 기록한 이후 약 한 달 만에 1억 명이 추가 감염됐다. 같은 기간 누적 사망자 수는 28만여 명 늘어난 578만2,814명을 기록했다. 확진자 증가율은 30%를 웃돌지만, 사망자 증가율은 그보다 낮은 5%대라는 얘기다.

 

코로나19 확진자 폭증을 가져온 건 오미크론 변이다. 오미크론 변이가 처음 국제사회에 보고된 지난해 11월 말 전 세계 누적 확진자 수는 2억 명대였다. 이후 오미크론이 급속도로 확산하면서 누적 확진자 수는 53.5% 증가해 4억 명을 돌파하게 됐다.

 

압디 마하무드 세계보건기구(WHO) 돌발상황관리지원팀장은 8일 “오미크론 변이가 처음 발견된 이후 현재까지 오미크론 확진자는 1억3,000만 명, 사망자는 50만 명으로 집계됐다”며 “이는 엄청난 비극”이라고 말했다.

 

다만 미국과 유럽 등에서는 최근 진정세가 나타나고 있다. 지난달 초만 해도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80만 명을 넘었던 미국은 이달 초 25만 명대로 크게 감소했다. 지난달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20만 명대를 기록했던 영국도 8일 기준 신규 확진자 수가 6만 명대로 줄었다. 이들 국가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면서 실내 마스크 의무화 해제 등 방역조치를 완화하고 있다.

 

이에 반해 한국과 일본 등에서는 확진자가 급증하는 추세다. 한국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일일 신규 확진자가 4만9,567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일본도 지난 5일 신규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10만 명을 돌파하는 등 일일 확진자 수가 10만 명 안팎을 기록 중이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지속에도 상당수 국가들이 엔데믹(풍토병화)으로 전환할 채비를 서두르면서 경고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마리아 밴 커코브 WHO 기술팀장은 “우리는 여전히 팬데믹 속에 있고 많은 나라가 아직 정점을 지나지 않았다”며 “‘스텔스 오미크론’으로 알려진 오미크론 하위 변이 BA.2가 기존 변이보다 더 빨리 퍼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마약 전과자’ 빅뱅 탑, ‘오징어 게임2’ 제발회 불참..은퇴 번복 부끄러웠나?
‘마약 전과자’ 빅뱅 탑, ‘오징어 게임2’ 제발회 불참..은퇴 번복 부끄러웠나?

사진=넷플릭스‘오징어게임2’예고 영상 캡처빅뱅 출신 탑(최승현)이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2' 제작발표회에 불참을 결정했다.넷플릭스 측은 오는 12월 9일(한국시간 기준) 서

아시아계 ‘유튜브’ 가장 많이 본다
아시아계 ‘유튜브’ 가장 많이 본다

소셜미디어 이용 현황설문조사 “93% 이용 경험”페이스북·인스타그램 순 미국 내 한인을 포함한 아시안들은 소셜미디어 중 ‘유튜브’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외에도

WHO “세계 당뇨 환자 8억명… 30여년 전의 4배”
WHO “세계 당뇨 환자 8억명… 30여년 전의 4배”

유병률도 14%까지 치솟아 세계 당뇨병 환자 수가 1990년의 4배로 증가해 8억여명에 이른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14일 밝혔다. WHO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1990년

[황당한 보험사기] “곰의 습격으로 차량 피해 입었다” 알고보니 가짜 곰 의상 ‘조작’
[황당한 보험사기] “곰의 습격으로 차량 피해 입었다” 알고보니 가짜 곰 의상 ‘조작’

보험사기에 사용된 가짜 곰 의상.<가주 보험국>   고급차에 고의로 흠집을 낸 뒤 보험금을 청구한 사기 일당이 적발됐다. 이들은 가짜 곰 의상을 입고 주방기구를 이용해

"40대 이후 매일 160분이상 걸으면 기대수명 5년이상 늘어난다"
"40대 이후 매일 160분이상 걸으면 기대수명 5년이상 늘어난다"

호주 연구팀 "활동량 하위 25%가 하루 1시간 더 걸으면 수명 6시간 증가" <사진=Shutterstock>  40세 이후 신체 활동량을 전체 인구 상위 25% 수준으

[트럼프 2.0 시대] 연방정부 대수술… 친환경 정책도 대거 폐기
[트럼프 2.0 시대] 연방정부 대수술… 친환경 정책도 대거 폐기

■ 취임일 무더기 행정명령 준비군대까지 동원해 강력 국경봉쇄스케줄 F 부활 공무원 해고 유력파리협약 탈퇴·전기차 정책 폐지비상사태 선포후‘수퍼관세’부과   “취임 첫날에는 독재자가

환율,‘강달러’ 지속…원화 등 대비 초강세

‘4분기 환율 1,385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 성공으로 강달러 현상이 심화되는 가운데 올해 4분기 원·달러 평균 환율이 1,345원에서 1,385원까지 치솟을 것이란

‘트럼프 랠리’…주식 내다파는 미 기업들
‘트럼프 랠리’…주식 내다파는 미 기업들

‘오를때 차익 남겨 팔자’5일 대선 후 대거 처분  뉴욕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차익을 노린 기업들의 매각도 늘고 있다. [로이터] 지난 5일 대통령 선거 이후 미국 주식 시장이

[화제] 트럼프 승리 예측… 8,500만달러 ‘잭팟’

‘폴리마켓’ 프랑스 투자자 5일 대선 예측 베팅에서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으로 큰돈을 벌어 유명해진 익명의 도박사가 당초 알려진 돈보다 두배 가까이 많은 8,500만달러를 번 것으로

높이 35미터… 수탉 모양 호텔 화제
높이 35미터… 수탉 모양 호텔 화제

필리핀서 ‘기네스’ 올라 필리핀에 최근 완공된 높이 35m의 거대한 수탉 모양 호텔이 화제가 되고 있다. 14일 기네스 세계기록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필리핀 네그로스 옥시덴탈주의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