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3월 등 주요국 긴축 시작
미국 연방준비제도(FRB·연준)를 비롯해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약 절반을 차지하는 세계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4월까지는 기준금리 인상을 시작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6일 보도했다.
투자은행(IB) JP모건체이스는 금리가 인상된 국가들의 GDP 비중이 현재 5%에서 4월까지 약 50%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JP모건 이코노미스트들은 올해 말께 세계 평균 기준금리가 2%가량으로 상승,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1990년대 이후 가장 큰 규모의 통화긴축이라며 이런 긴축 행보엔 금리 인상뿐 아니라 채권매입 축소도 포함됐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실제 올해 들어 주요국 중앙은행들은 통화정책의 고삐를 조이고 있다.
연준은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후 ‘민첩하게’ 행동하겠다고 밝혀 사실상 3월 인상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