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ISM 제조업 지수가 14개월 만에 최저치로 하락했다.
1일 연방 상무부에 따르면 1월 제조업 지수는 57.6로 전 달의 58.8에 비해 하락했다.
앞으로의 전망을 보여주는 신규 주문은 전달의 61.0에서 57.9로 떨어졌는데 이 역시 2020년 6월 이후 최저치이다. 지불 가격 지수도 전달의 68.2에서 76.1로 상승하며 인플레 압력이 여전히 높음을 보여준다.
공급자 배달 기간은 전 달의 64.9에서 64.6으로 소폭 하락했다. 밀린 주문은 62.8에서 56.4로, 재고는 54.6에서 53.2로 각각 떨어졌다.
오미크론의 영향이 제조업 부문 하락을 가져온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보면 제조업의 하락세가 나타나고 있는 점은 제조업 부문에서 서비스 부문으로 소비가 이전하는 효과와 경기가 둔화하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다만 공급자 배달 기간과 밀린 주문이 줄어든 것은 긍정적으로 해석되고 있다. 경제학자들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앞으로 연준의 긴축정책이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