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매출 753억달러
세계 최대의 검색엔진 업체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이 작년 4분기 700억달러가 넘는 매출을 달성했다. 알파벳은 이와 함께 주주 승인 절차를 밟아 오는 7월부터 20대 1의 비율로 주식을 분할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알파벳이 1일 뉴욕 증시 마감 후 발표한 분기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매출은 753억3,000만달러로 월가 예상치(721억7,000만달러)를 웃돌았다.
로이터 통신은 “온라인 광고 매출이 특히 강세를 보이면서 예상치를 앞질렀다”고 전했다.
알파벳은 주식 분할로 더 많은 소액 투자자들이 시장에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애플이 주식 분할 계획을 발표한 지 약 1년 반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