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센추럴대학교 주최
장성식 신학대학원장 강연
조지아센추럴대학교(GCU, Georgia Central University)에서 지난 6일 오전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극복할 목회방법론: 시간과 공간 사이’ 주제 강연이 열렸다. 이날 강사로 나선 GCU 신학대학원장 장성식 교수는 시간과 공간에 속한 우리와 사회세상을 해석하는 방법론을 다루면서 하나님 말씀의 보편성을 강조했다.
강연에서 장 교수는 “최근 한국사회는 가치 차이로 인한 갈등이 심각하며, 교회도 정치적 성향이나 신분의 차이로 분열하는 현상이 있다”며, “기독교 좌파와 기독교 우파의 대립이 있으며, 이 가운데 교회가 물질주의에 종속되었다”고 지적했다.
장 교수는 기독교가 참된 인류의 보편적인 가치를 놓치고 있다고 진단하며, 성도는 자유, 평등, 인권, 정의를 주장하기 이전에 하나님의 형상으로서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정체성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성도들의 삶의 열매가 없고, 교회의 잘못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돌이키지 못했던 것은 세속적인 기득권 때문”이라며, “지금이 바로 기독교가 제 자리를 찾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보수신학 목사이자 신학자인 장성식 교수는 영국의 글래스고우대학교에서 “철학적 텍스트성과 공간신학: 찰스 핫지의 하나님의 섭리에서의 동시성과 쟈크 데리다의 이벤트” 제목으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포스트모드니즘을 극복하는 신학과 신앙의 길을 연구하며 제자를 양육하고 있다.
한편 1993년 설립된 조지아센추럴대학교(총장 김창환)은 2003년 조지아주교육국에서 종합대학으로 승인을 받았다. 미연방교육국(USDE)와 고등교육국(CHEA)에서 인준하는 ATS 및 ABHE 회원 대학교이다. 애틀랜타 및 뉴저지 캠퍼스에서 SEVIS I-20 허가를 받아 F-1, J-1을 발급하고 있다. 박선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