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경동나비

김정호 목사 합의, 한인교회 사태 마무리

지역뉴스 | 종교 | 2021-12-17 14:47:44

김정호, 김세환, 김효식, 김선필, 재정비리, 한인교회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뉴욕연회 김정호 목사와 합의

목회 계속 수행, 새 부흥 기대

 

김선필 부목사의 아틀란타 한인교회 재정비리 고발사태로 조사를 받아온 뉴욕의 김정호(사진) 후러싱제일교회 담임목사가 최근 사건의 종결을 알렸다.

이로써 지난 3월 시작된 아틀란타 한인교회 사태는 마무리 양상을 보이고 있다. 

김세환 아틀란타한인교회 담임목사는 연회 조사위의 불기소 결정에도 불구하고 감독의 행정적 지도에 따른 파송을 거부하고 현재 아틀란타 소명교회를 개척해 활동하고 있다.

북조지아 연회에서 한인교회 개척을 담당했던 김효식 목사는 조사과정에서 연합감리교회 목사에서 자원 은퇴했다.

18년간 한인교회를 담임했던 김정호 목사는 지난 몇 달 동안 현재 담임하고 있는 후러싱제일교회에 대한 전문 재정감사를 받은 후 결과를 통보 받았다.

김정호 목사는 목회서신을 통해 “한 두가지 보충설명과 개선해야 하는 운영에 관한 내용”을 통보 받았으며 “감독이 제안한 회복적 합의(Just Resolution)에 제가 동의했다”고 전했다. 목회를 계속 수행하는 데에는 문제가 전혀 없다고 김목사는 덧붙였다.

김정호 목사는 지난 8개월간 침묵하며 인내한 이유에 대해 “엄청난 문제제기에 대꾸할 수 없었고 해결하는 과정을 존중했기 때문”이라며 “여론몰이, 선동, 실력행사 등은 문제해결이 아닌 무질서와 혼돈을 일으켜 교회를 더 어렵게 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김 목사는 “명예회복을 위해 (고발인들을) 고소해야 한다는 말도 있고 기자회견을 해서 알려야 한다는 의견들이 있다”며 “하지만 제 입장은 목사에게 ‘명예’라는 것은 목회를 통해 보여주는 것이지 법적으로 해결할 것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또 그는 “18년간 건강한 교회라는 자부심을 갖고 목회했던 아틀란타한인교회가 그렇게 망가질 수 있다는 것에 놀랐다”며 “하지만 이 과정을 통해 하나님은 제 마음에 남아있던 교만의 견고한 진을 무너뜨렸고, 바닥에 내려오는 훈련을 시키셨다”고 자성했다.

마지막으로 김 목사는 “저와 교회를 위해 기도해주신 모든 분들께 큰 감사를 드린다”며 “이제부터 오직 아틀란타한인교회와 후러싱제일교회에 하나님이 치유와 회복과 새로운 부흥을 일으켜 주시기를 기도한다”며 목회서신을 마무리했다. 박요셉 기자

김정호 목사 합의, 한인교회 사태 마무리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 환율관찰 대상국에 한국 다시 포함시켜
미, 환율관찰 대상국에 한국 다시 포함시켜

작년 하반기와 올해 상반기 제외했으나 이번에 이름 올려   미국 재무부가 한국을 다시 환율관찰 대상국으로 지정했다.재무부는 14일 의회에 보고한 '주요 교역 대상국의 거시경제 및

조지아 지난달 신규고용 소폭 증가
조지아 지난달 신규고용 소폭 증가

실업은 3개월 연속 3.6% 지난 달 조지아 고용시장은 신규고용 소폭 증가에 힙입어 실업률은 계속해서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14일 조지아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10월 조지아의 신규

박평강 지휘자, 대학 오케스트라 지휘 부분 2위 쾌거
박평강 지휘자, 대학 오케스트라 지휘 부분 2위 쾌거

'전람회의 그림' 곡 연주 인정받아내년 1월 11일, 신년음악회 개최 로렌스빌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창단하고 현재 음악 감독 및 지휘자로 활동 중인 박평강 박사가 'The Ameri

"트럼프팀, 전기차보조금 폐지계획"…한국 전기차·배터리도 영향권
"트럼프팀, 전기차보조금 폐지계획"…한국 전기차·배터리도 영향권

로이터 "감세공약 재원확보 위해 최대 1천만원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대미투자 늘려온 한국 전기차·배터리 업계 타격 예상…테슬라는 폐지 찬성 공사 중인 현대차 조지아 전기차 전용 공

조지아주 조산아 출산율 낙제점(F등급)
조지아주 조산아 출산율 낙제점(F등급)

조지아 산모와 유아건강 모두 F등급 조지아는 조산아 출산율이 높아 신생아 보건단체 마치 오브 다임스(March of Dimes) 2024년 보고서에서 F등급을 받았다.조지아의 조산

인후통 감기 유행, 완화 위한 세 가지 방법
인후통 감기 유행, 완화 위한 세 가지 방법

꿀, 카모마일, 소금물로 인후통 감소 날씨가 추워지면서 인후통을 동반하는 독감이 유행하고 있다. 독감으로 인해 목이 따갑고 타는 듯한 고통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유

[주말 가볼 만한 곳] ‘슈가 힐 아이스링크 개장’ 등 5가지 이벤트
[주말 가볼 만한 곳] ‘슈가 힐 아이스링크 개장’ 등 5가지 이벤트

이번 주말 어디갈까? 몰 오브 조지아를 비롯한 로렌스빌, 슈가힐 등의 지역에서 열리는 이벤트와 가볼 만한 곳 5가지를 소개한다.  △ 몰 오브 조지아, ‘트리 라이팅’몰 오브 조지

조지아 주하원의장에 존 번스 재지명
조지아 주하원의장에 존 번스 재지명

공화당 하원 코커스에서 지명 조지아주 권력서열 3위 주하원의장에 존 번스 현 의장이 재지명됐다.지난 총선에서 주하원 다수당 지위를 유지한 공화당 하원의원들은 최근 모임을 갖고 20

추억의 핑크 피그 열차 화려한 부활
추억의 핑크 피그 열차 화려한 부활

조지아 나무 페스티벌 기간 운행이달 23일부터 개스 사우스 센터 추억의  핑크 피그 열차가 부활한다.조지아 나무 페스티벌 주최 측은 12일 둘루스 개스 사우스 컨벤션 센터에서 핑크

조지아에서 가장 부유한 카운티는?
조지아에서 가장 부유한 카운티는?

포사이스, 오코니, 풀턴 순...귀넷 14위 금융기술 웹사이트 스마트에셋(SmartAsset)의 최신 연례 연구에서 투자 수입, 부동산 가치, 중간 소득 순으로 순위를 매긴 조지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