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첫광고
엘리트 학원

리비안 첫 실적발표...주문 폭주, 생산은 지연

지역뉴스 | 경제 | 2021-12-17 14:29:36

리비안 적자, 조지아 공장, 주문 폭주, 생산 지연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12억 달러 적자, 주가 14% 하락

새 전기차 주문 2023년 공급 가능

조지아 공장 22년 착공, 24년 생산 

 

리비안(Rivian)이 이번 분기 적자를 기록했지만 전기차 주문이 폭주해 공급 수량을 맞출 수 없을 정도다.

리비안 CEO는 생산 차질을 인정하며 지금 전기차를 주문하면 2023년에나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신생 기업 리비안은 조지아주에 제2생산공장 건설을 확정 발표한 16일 당일 상장기업으로서 첫 번째 실적을 발표했다.   

리비안은 지난 7~9월 3사분기에 순손실 12억3,000만달러를 기록해 작년동기 2억8,800만달러 대비 손실액이 10억달러 가량 증가했다. 이는 제품 연구 및 개발, 영업직원 채용, 새 사무실 오픈 등의 비용 지출 증가가 주 원인이었다. 

월가의 애널리스트들은 리비안이 분기별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이미 예상하고 있었다. 지난 16일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애널리스트들은 손실액보다는 신규 고객 주문율과 생산 관련 진행상황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리비안은 2021년도 1,200대 생산 목표에서 수 백대 정도 물량을 맞추지 못할 것이라고 밝히며 투자자들에게 만족스러운 답변을 하지 못했다. 

리비안의 주가는 14일 오전 14% 하락해 회사 가치가 몇 주전의 1,000억달러에서 약 800억달러로 하락했다. 

이날 회의에서 CEO 알제이 스캐린지는 새 주문이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리비안이 지난 15일까지 미국과 캐나다에서 픽업트럭과 SUV 총 7만1,000대를 사전 주문 받았다고 밝혔으며, 이는 지난달의 5만5,400대에서 증가한 것이다. 그는 “현재 생산속도를 초과해서 주문이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리비안은 현재까지 386대의 차량을 출시했으며, 대부분 자사 직원들용이었다. 이번달에 첫 번째 밴 차량을 아마존에 공급할 예정이다. 

스캐린지 CEO는 일리노이주 공장에서 가능한 생산량을 증가시키려고 노력했으나 전세계적인 공급망 지연 문제로 벽에 부딪쳤다고 말했다.  

2029년까지 연간 100만대 차량을 생산한다는 야심찬 성장 목표를 가지고 있는 리비안은 지난 16일 조지아주에 제2생산공장 건설을 확정했다. 일리노이주 제1공장에서는 연간 20만대의 차량을 생산하지만, 조지아주 공장에서는 연간 최대 40만대까지 생산 가능하다. 

하지만 당장 들어온 주문을 해결하기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애틀랜타 동쪽 1시간 거리의 2,000에이커 부지에 들어서는 조지아주 공장은 2022년 여름에 건설을 착공하며, 2024년부터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박선욱기자

 

리비안 적자 기록…주문 폭주 생산은 지연
리비안 첫 실적발표…주문 폭주 생산은 지연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아시아계 ‘유튜브’ 가장 많이 본다
아시아계 ‘유튜브’ 가장 많이 본다

소셜미디어 이용 현황설문조사 “93% 이용 경험”페이스북·인스타그램 순 미국 내 한인을 포함한 아시안들은 소셜미디어 중 ‘유튜브’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외에도

WHO “세계 당뇨 환자 8억명… 30여년 전의 4배”
WHO “세계 당뇨 환자 8억명… 30여년 전의 4배”

유병률도 14%까지 치솟아 세계 당뇨병 환자 수가 1990년의 4배로 증가해 8억여명에 이른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14일 밝혔다. WHO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1990년

[황당한 보험사기] “곰의 습격으로 차량 피해 입었다” 알고보니 가짜 곰 의상 ‘조작’
[황당한 보험사기] “곰의 습격으로 차량 피해 입었다” 알고보니 가짜 곰 의상 ‘조작’

보험사기에 사용된 가짜 곰 의상.<가주 보험국>   고급차에 고의로 흠집을 낸 뒤 보험금을 청구한 사기 일당이 적발됐다. 이들은 가짜 곰 의상을 입고 주방기구를 이용해

"40대 이후 매일 160분이상 걸으면 기대수명 5년이상 늘어난다"
"40대 이후 매일 160분이상 걸으면 기대수명 5년이상 늘어난다"

호주 연구팀 "활동량 하위 25%가 하루 1시간 더 걸으면 수명 6시간 증가" <사진=Shutterstock>  40세 이후 신체 활동량을 전체 인구 상위 25% 수준으

[트럼프 2.0 시대] 연방정부 대수술… 친환경 정책도 대거 폐기
[트럼프 2.0 시대] 연방정부 대수술… 친환경 정책도 대거 폐기

■ 취임일 무더기 행정명령 준비군대까지 동원해 강력 국경봉쇄스케줄 F 부활 공무원 해고 유력파리협약 탈퇴·전기차 정책 폐지비상사태 선포후‘수퍼관세’부과   “취임 첫날에는 독재자가

환율,‘강달러’ 지속…원화 등 대비 초강세

‘4분기 환율 1,385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 성공으로 강달러 현상이 심화되는 가운데 올해 4분기 원·달러 평균 환율이 1,345원에서 1,385원까지 치솟을 것이란

‘트럼프 랠리’…주식 내다파는 미 기업들
‘트럼프 랠리’…주식 내다파는 미 기업들

‘오를때 차익 남겨 팔자’5일 대선 후 대거 처분  뉴욕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차익을 노린 기업들의 매각도 늘고 있다. [로이터] 지난 5일 대통령 선거 이후 미국 주식 시장이

[화제] 트럼프 승리 예측… 8,500만달러 ‘잭팟’

‘폴리마켓’ 프랑스 투자자 5일 대선 예측 베팅에서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으로 큰돈을 벌어 유명해진 익명의 도박사가 당초 알려진 돈보다 두배 가까이 많은 8,500만달러를 번 것으로

높이 35미터… 수탉 모양 호텔 화제
높이 35미터… 수탉 모양 호텔 화제

필리핀서 ‘기네스’ 올라 필리핀에 최근 완공된 높이 35m의 거대한 수탉 모양 호텔이 화제가 되고 있다. 14일 기네스 세계기록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필리핀 네그로스 옥시덴탈주의

광복절 발언 논란 뉴욕총영사 “이미 사표 제출”
광복절 발언 논란 뉴욕총영사 “이미 사표 제출”

김의환 총영사 입장발표 올해 8.15 광복절 기념식에서 부적절 발언 논란을 일으켰던 김의환 뉴욕총영사가 결국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총영사는 지난 13일 오후 카카오톡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