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에서 시장 선거에 출마한 한인 후보가 아시안이라는 이유로 인종차별 공격을 당해 논란이 되고 있다.
한인 론 김 후보는 한인 아버지를 둔 혼혈 한인 2세로 오는 11월2일 선거에서 아시안 최초로 뉴욕주 사라토가 스프링스 시장직에 도전 중이다.
론 김 후보 선거캠프는 20일 “아시안인 김 후보를 향해 온라인을 통한 혐오성 공격과 인종차별이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지역 우익 선동가들이 운영하는 페이스북 페이지 ‘무빙 사라토가 포워드‘에서 김 후보를 향해 지속적인 인종차별과 증오공격이 가해지고 있다는 입장이다. 김 후보를 향해 이방인 취급과 사회주의자라고 비난하는 한편, 한인 이민자를 겨냥한 전형적인 인종차별 등이 온라인상에서 무분별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주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