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엘리트 학원
이규 레스토랑

옐로스톤 간헐천에서 개를 씻기다니…

미주한인 | 사회 | 2021-09-23 09:10:30

예로스톤, 간헐천, 개 씻긴 한인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한인 커플 출입금지 무시, 페이스북 동영상 올라와

 

한인 커플이 출입이 금지된 옐로스턴 간헐천에서 애완견을 씻기고 있는 모습이 페이스북에 올라왔다.
한인 커플이 출입이 금지된 옐로스턴 간헐천에서 애완견을 씻기고 있는 모습이 페이스북에 올라왔다.

출입이 금지된 옐로스톤 국립공원의 간헐천 지역에서 중년의 한인 커플이 반려견 두 마리를 씻기는 불법 행위를 하는 장면이 소셜미디어에 공개돼 논란이 되고 있다.

 

USA 투데이에 따르면 지난 14일 옐로스톤 국립공원의 ‘파이어홀 레익’ 지역의 간헐천 지역에서 중년의 한인 커플이 자신들의 개 두 마리를 씻기는 장면을 담은 영상과 사진이 옐로스톤 관광 관련 페이스북에 올라와 이에 대한 비난 댓글이 폭주하는 등 논란이 됐다.

 

USA 투데이에 따르면 당시 옐로스톤에 방문했던 여성 관광객 카리사 크럴은 이들 커플이 출입이 금지돼 있는 간헐천에 들어가 반려견 두 마리를 씻기는 모습을 촬영했고, 이 영상과 사진을 회원수가 6만 명에 달하는 페이스북 그룹 ‘옐로스톤 국립공원’ 페이지에 공유했다.

 

영상에는 붉은색 상의를 입은 아시안 남성이 개 1마리와 함께 온천수에 앉아 있었고, 뒤이어 아시안 여성이 남성이 앉아있는 곳으로 큰 개를 데리고 들어가 온천수로 개의 엉덩이 부분을 반복해 씻기는 모습이 담겨있다. 이 영상의 초반에는 이 커플이 한국어로 대화하는 장면이 담겨 있어 이들이 한인임을 알 수 있다.

 

이에 대해 옐로스톤 국립공원의 린다 베레스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공원 내 온천수에 불법으로 들어갔다 화상으로 사망한 사람이 20명에 이른다”며 “특히 반려동물의 경우 지정된 장소 이외에 산책로, 온천 지역 등에 접근이 금지된다는 사실을 유의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베레스 대변인은 “영상 속 커플이 자신들이 불법 행위를 저지르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는 지는 알 수 없다”며 “커플을 찾아 벌금을 부과할 지에 대해서는 결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영상이 찍힌 파이어홀 레이크 드라이브는 3마일 구간의 산책로로 여러 개의 온천과 간헐천이 자리잡고 있는데, 산책로를 벗어나 온천수에 접근하는 일은 일절 허용되지 않고 있다.

 

<석인희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취업하기 좋은 도시’  23위
애틀랜타 ‘취업하기 좋은 도시’ 23위

▪2025 월렛허브 연례 평가“영화 두각∙주택 개선 필요” 애틀랜타가 ‘취업하기 좋은 도시’ 전국 23위로 평가됐다.온라인 재정전문 사이트 월렛허브는 7일 전국 182개 도시를 대

도라빌 온두라스 영사관서 총격∙∙∙경비원 사망
도라빌 온두라스 영사관서 총격∙∙∙경비원 사망

무장용의자 영사관 진입 시도경비원 막자 총 5발 쏴 살해사망 경비원은 멕시코 국적 도라빌에 위치한 온두라스 주 애틀랜타 영사관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해 경비원이 사망하고 또 다른 1명

〈한인타운 동정〉 로렌스빌 심포니 오케스트라 2025 신년 음악회
〈한인타운 동정〉 로렌스빌 심포니 오케스트라 2025 신년 음악회

로렌스빌 심포니 오케스트라 2025 신년 음악회로렌스빌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11일 오후 5시, 오로라 극장에서 2025년 신년 음악회를 개최한다. 음악회에서는 박평강 지휘자의 지휘

한때 애틀랜타 1위 영화관 문 닫았다
한때 애틀랜타 1위 영화관 문 닫았다

2003년 수익 1위 24개 스크린 영화관팬데믹 이후 관객 수 심각하게 감소해 한때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 수익 1위를 기록했던 챔블리 I-85 인근에 소재한 리갈 할리우드 24

2.5달러 때문에··· 버스기사 총격 살해
2.5달러 때문에··· 버스기사 총격 살해

버스요금 시비 끝···10대 3명 체포운전기사 유족 “슬픔 넘어 분노감”  3명의 10대가 버스요금 시비 끝에 40대 버스운전기사를 총격 살해한 사건이 일어났다.마타 경찰에 따르면

해리스 지지 던컨, 공화당서 제명
해리스 지지 던컨, 공화당서 제명

조지아 공화당 공식 결정 지난해 대선에서 민주당 카멀라 해리스 후보를 지지했던 공화당 제프 던컨<사진> 전 부지사가 결국 당에서 제명당했다.조지아 공화당은 6일 던컨 전

‘진짜 선행 천사’ 신민아 201명 화상환자 지원 ‘10년간 10억 기부’
‘진짜 선행 천사’ 신민아 201명 화상환자 지원 ‘10년간 10억 기부’

배우 신민아 / 사진제공=에이엠엔터테인먼트  배우 신민아가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7일(한국시간) 소속사 에이엠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신민아는 지난 연말에도 한림화상재단

[자녀의 성공적인 대학 진학을 위한 한인 학부모 가이드] Harvard University 입학 준비 가이드
[자녀의 성공적인 대학 진학을 위한 한인 학부모 가이드] Harvard University 입학 준비 가이드

이 컬럼은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자녀를 둔 한인 부모님들을 대상으로, 미국 명문대학 합격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체계적으로 담은 글입니다. 실제 통계와 정보는 해마

트럼프 ‘마가노믹스’…성장에 악영향
트럼프 ‘마가노믹스’…성장에 악영향

경제학자들 설문조사‘미국 우선주의’악재물가 재악화 우려도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마가노믹스’ 정책이 미국을 비롯, 전 세계의 경제 성장 둔화와 물가 악화를 유발할 수 있다는 우려

호프, 개인 체킹계좌 프로모션 실시
호프, 개인 체킹계좌 프로모션 실시

무료 체크북·수수료 면제오는 2월 28일까지 진행   ‘미국 내 최대 한인은행’을 넘어, ‘대표적인 아시안 뱅크’로 자리잡은 뱅크오브호프(행장 케빈 김)가 2025년을 맞이하여 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