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힐서 베이커리 운영, 자격 안돼
슈가힐 시장 후보로 입후보하려던 한 여성 사업가가 거주지 문제로 입후보 자격이 박탈됐다.
슈가힐시는 지난 9월13일 시장 후보로 입후보한 낸시 렌이 슈가힐시 주민인지, 그리고 그녀의 유권자 등록이 홀카운티에 등재돼 있는 사실을 조사한 끝에 입후보 자격이 없다고 결정했다.
슈가힐 선출직에 출마하는 후보는 최소 1년간 시에 거주해야 한다. 시 사무장인 제인 휘팅겐은 렌이 이전에 제출한 서류를 검토한 결과 거주 요건을 채우지 못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전했다. 비즈니스 라이선스 갱신을 위헤 제출된 서류에 홀카운티 주소를 등재했다는 것이다.
낸시 렌은 슈가힐시 웨스트 브로드 스트릿에서 슈가힐 베이커리를 운영하고 있다. 낸시 렌은 입후보 서류에 자신의 거주지 주소가 아닌 비즈니스 주소를 기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렌의 입후보 자격이 박탈됨에 따라 현 시의원인 브랜돈 헴브리가 단독 입후보자가 돼 차기 시장으로 사실상 확정됐다.
따라서 11월에 치러지는 시의원 선거에서 현역인 닉 그린에 맞서 앰버 챔버스가 도전장을 내밀었으며, 이달 초 사임한 3구역 수지 워커 시의원을 대체할 특별선거에선 티파니 헤일 카터 후보와 젠 댓처 후보가 맞붙는다.
헴브리가 시장 출마로 비운 1구역에선 메이슨 로젤 후보가 단독으로 등록해 잔여 임기를 채울 예정이며, 5구역은 현역인 테일러 앤더슨 시의원이 단독으로 입후보했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