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부터 고강도 제재 실시
‘가짜 구매평’ 추방 캠페인을 벌이는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이 자사 플랫폼에 개설된 중국 기업 브랜드의 온라인 매장 3,000개를 폐쇄했다.
1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아마존의 신디 타이 아시아지역 판매담당 부회장은 중국 관영 중앙(CC)TV 인터뷰에서 가짜 구매평 추방 캠페인을 개시한 지난 5월 이후 지금까지 중국 기업 600여개 브랜드의 온라인 매장 3,000개를 폐쇄했다고 밝혔다.
아마존은 지난 5월부터 고객들에게 선물카드 제공 등을 미끼로 긍정적인 구매평을 쓰도록 유도하는 행위를 비롯해 구매평 오용 행위에 고강도의 단속을 하고 있다.
타이 부회장은 아마존의 가짜 구매평 추방 캠페인이 중국이나 특정 국가 기업의 브랜드를 겨냥한 것은 아니라면서, 이번 캠페인으로 아마존에서 거래되는 중국 브랜드 전체가 부정적인 영향을 받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타이 부회장은 구매평 오용 행위를 포함해 아마존 플랫폼 운영 규칙을 위반한 행위를 지속해서 적발해 상응하는 조처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