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하는 아시아계 유권자 표심 잡기
전국에서 3곳, 조지아 최초로 귀넷에
공화당전국위원회(Republican National Committee, RNC)가 조지아주에서 처음으로 아시아태평양계 커뮤니티 센터를 오픈 했다. RNC는 전국에서 증가하고 있는 아시아 태평양계 커뮤니티 유권자를 잡기 위한 수백만 달러 투입 노력의 일환으로 이번 센터를 세웠다.
지난 17일 RNC는 버클리레이크에 위치한 ‘조지아 아시아태평양계 커뮤니티 센터(Georgia Asian Pacific American Community Center)’의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데이빗 쉐퍼 GAGOP(조지아공화당위원회) 회장, 제이 린 전 조스크릭 시의원, 박선근 한미우호협회 회장이 스피커로 참여했고 많은 아시아계 공화당 지지자들이 참석했다.
데이빗 쉐퍼 회장은 “아시아태평양계 커뮤니티 센터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 제가 만난 모든 아시아계 미국인들은 하나님과 미국을 사랑하며 공산주의를 싫어한다 그리고 교육에 열정적이며 열심히 일한다 이들이 나의 친구인 것이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이날 박선근 회장은 연설자로 나서 “미국은 이민자인 제가 일어설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었다. 이 나라에 보답해야 한다. 열심히 일하는 이민자의 가치가미국의 많은 부분에 기여했다. 현재 바이든 행정부는 너무 많은 돈을 풀어 사람들을 구걸인으로 만들고 있다. 우리가 이를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RNC 토미 힉스 공동 위원장은 “조바이든 행정부의 리더쉽은 이 나라에 고통과 혼란을 주고 있다. 오는 선거에 이기기 위해서 여러분들의 도움이 필요하다 공화당의 일원으로 앞장서 나라를 되찾는데 힘써 달라“고 강조했다.
박선근 회장은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이 센터는 젊은 유권자들을 끌어당기고 보수의 가치를 알려서 선거운동을 돕는 역할도 하지만 좋은 아시아계 후보자를양성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우리는 열심히 일하고 부지런한 사람들이다 우리의 근면 문화를 가지고 미국을 살리는 역할을 해야한다”고 말하며, “참여하는 사람이 주인이다 특히 한인들이 투표에 많이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RNC는 공화당의 자금을 모금, 관리하고 조직 운영과 선거 전략 등을 총괄 지휘하는 당의 핵심 조직이다. RNC의 아시아계커뮤니티 센터는 조지아를 포함해서 현재 전국에서 3곳이 운영되고 있으며, 캘리포니아의 오렌지카운티에 제일 처음 세워졌다.
한편 이곳 조지아 센터에서는 박청희씨가 지역관계코디네이터 및 아시아계 디렉터로 일하고 있다. 센터 위치는 4790 Peachtree Industrial Blvd, Suite 106, Berkeley Lake, GA 이다. 박선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