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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부재자 투표 시 신분증 제출 의무화

지역뉴스 | 정치 | 2021-09-17 13:41:47

부재자 투표 ID, 조지아 지방선거,유권자 ID, 신분증, 운전면허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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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면허증, 주ID 없이 부재자투표 불가

여권, 군인ID, 유권자ID 사본 제출해야

 

주의 새로운 투표법에 따라 유권자들이 부재자 투표 신청 시 운전면허증 번호나 주ID번호 또는 포토ID사본을 제시해야 한다. 

조지아에 등록된 유권자 중 약 27만2,000명이 운전면허증이나 주 ID 번호가 등록돼 있지 않다. 따라서 이들은 오는 가을 지방선거 부재자 투표에서 다른 신분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카운티 선거사무실에서 유권자ID를 발급받았다 하더라도 그것을 사진 찍고, 복사해서 부재자 투표 신청서와 함께 제출하지 않으면 부재자 투표 신청이 되지 않는다.

애틀랜타 시장 선거를 비롯한 지방 선거를 앞두고 수 천명의 유권자들이 우편 투표를 요청하면서 조지아의 새로운 투표법에 따른 부재자 투표 ID 규정이 시험대에 올랐다. 이전 선거에서는 부재자 투표에서 ID가 아닌 유권자의 서명과 등록정보를 기준으로 확인했다. 

유권자들의 97%는 운전면허증이나 주ID를 소지하고 있으며, 이들에게 신분증 요구 규정은 간단하다. 이들은 부재자 투표용지를 신청하거나 제출할 때 ID번호 9자리만 적어서 내면 된다. 그렇지 않으면 여권이나 군인 ID와 같은 종류의 신분증 사본을 제출해도 된다.

새로운 투표법의 ID 제출 의무화 규정으로 일부 부재자 투표 신청이 거부됐다.

주 부재자투표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5일까지 신청 거부의 가장 일반적인 이유는 유권자 신원확인 미비 또는 ID가 필요한 새로운 부재자 투표 신청양식을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캅카운티 선거 디렉터인 제닌 데버러는 “처음에는 혼란이 있을 수 있지만 요구되는 규정에 사람들이 익숙해져야 한다”고 말하며, 신청서를 수정할 수 있도록 “서류 미비된 유권자들에게 연락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지아에서 부재자 투표 신청하는 방법은 ▶투표용지 요청 시: 부재자 투표용지 신청서에 이름을 서명하고 생년월일, 주소, 운전면허증 또는 주 ID 번호를 기재한다. 운전면허증이나 주ID가 없는 사람은 신청서와 함께 여권, 군인ID, 유권자ID, 공과금고지서, 은행거래내역서, 정부발행 수표 또는 서류 등의 사본을 제출하면 된다.

▶투표용지 제출 시: 부재자 투표용지 봉투에 이름을 서명하고 생년월일과 운전면허증 또는 주 ID 번호를 기재한다. ID 번호가 없는 사람은 소셜시큐리티 번호 마지막 4자리를 기입하면 된다. 그렇지 않으면 현재 공과금고지서, 은행거래내역서, 정부발행 수표 또는 서류 등을 동봉하면 된다. 박선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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