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조지아 학생 평균 1077점
학교, 교육청 점수는 17일 발표
4년 연속 조지아주 공립 고교생의 SAT 점수가 전국 공립학교 평균을 웃도는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조지아주 학생의 평균 SAT 점수는 1077점으로 전국 공립학교 평균 보다 39점이 높았다. 조지아주 교육부가 15일 발표한 2021년 졸업생의 SAT 점수는 2020년 졸업생 보다 훨씬 웃돌았다. 읽기와 쓰기는 지난해 532점에서 올해 546점으로, 수학은 지난해 511점에서 올해 531점으로 평균 점수가 올랐다.
리처드 우즈 조지아주 교육감은 “팬데믹으로 고교 교육 일부가 파행을 겪었지만 올해 졸업생의 SAT 점수는 크게 올랐으며, 전국 고교 평균을 능가했다”고 기뻐했다.
올해 졸업생의 38%가 고교 재학중 SAT 시험에 응시했다. 이는 팬데믹 영향으로 일부 시험이 취소되고 시험장이 폐쇄되는 등의 어려움을 겪은 결과다. 이에 따라 조지아 대학시스템은 일시적으로 SAT/ACT 점수 제출을 면제했다.
전국적으로도 올해 졸업생 가운데 SAT에 응시한 학생은 150만명으로 지난해 졸업생 220만명에 비해 숫자가 줄었다.
15일 발표된 결과는 주 전체 단위의 성적으로 각 학교 및 교육청별 점수는 17일 발표된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