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 구성비 보다 높은 정학 비율
지난 학년도 귀넷카운티 학교에서 흑인 학생들이 불균형적으로 정학을 많이 당했다고 AJC가 보도했다.
최근 교육 위원회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0~2021 학년도 귀넷카운티 공립학교의 흑인 학생들이 받은 교내 외 정학 횟수는 지나치게 많다.
전국적으로 오랫동안 흑인 학생들은 전체 등록 학생 중 흑인 학생이 차지하는 비율보다 더 많은 수의 징계를 받아 오고 있다. 하물며 코로나19로 인해 학생들이 절반 정도만 학교에 출석한 지난 학년도의 교육청의 통계는 사실상 비교가 불가능하다.
귀넷교육청 학업지원국장인 에릭 티그펜은 경미한 위반이나 중급 위반에 대한 교내 정학 및 심각한 비행으로 인한 교외 정학은 모두 2019~2020 학년도에 비해 약 3분의 2 정도 감소했다는 자료를 제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교육청 학생들 중 흑인이 차지하는 비율은 33%인데, 교외 정학을 받은 학생의 44%와 교내 정학의 경우 39%가 흑인 학생이다. 또한 귀넷 공립학교에서 같은 33%의 비율인 히스페닉계 학생들은 교내 정학 학생 중 41%를 차지한다.
올해 초 귀넷 교육위원회는 불평등을 줄이기 위해 교육청의 징계 관행에 대한 광범위한 변경을 권고한 바 있다. 이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