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엘리트 학원
경동나비

바이든 “아프간 테러범 끝까지 추적 응징”

미국뉴스 | 사회 | 2021-08-27 08:46:38

아프간테러범,추적응징,바이든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IS 호라산’ 소행 지목… 군사보복 강경 대응 천명

 

 조 바이든 대통령이 26일 백악관에서 IS 호라산의 폭탄테러 공격에 대해 군사 보복을 포함한 강경 대응 방침을 밝히고 있다. [로이터]
 조 바이든 대통령이 26일 백악관에서 IS 호라산의 폭탄테러 공격에 대해 군사 보복을 포함한 강경 대응 방침을 밝히고 있다. [로이터]

조 바이든 대통령이 26일 아프가니스탄 카불 공항 인근의 자살폭탄 테러를 이슬람국가 호라산(IS-K)의 소행이라고 지목하고 “끝까지 추적해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며 군사 보복이라는 강경 대응 방침을 천명했다. 다만 오는 31일까지 아프간에서 미국인과 현지 조력자를 대피시키고 미군을 철수시켜 2001년 시작된 20년 전쟁을 종식하겠다는 목표는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자폭 테러 후 백악관 연설에서 테러범들이 카불 공항을 공격했으며, 정보 당국은 IS 지부를 자처하는 IS-K의 소행으로 평가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지난 15일 탈레반의 아프간 장악 후 서방의 긴박한 대피작업이 진행 중인 카불 공항에선 이날 잇단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현재 미군 13명을 포함해 확인된 사망자만 해도 90명에 달한다.

 

13명의 미군 사망은 2011년 4월 8명이 아프간전에서 희생된 이후 최대 규모 피해다. IS는 이날 자신이 이번 공격의 주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공격을 감행한 사람들을 용서하지도, 잊지도 않을 것이라고 경고하며 “나는 우리의 이익을 수호하고 우리 국민은 내 지휘에 따라 모든 조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군 지도부에 IS-K의 자산과 지도부, 시설을 타격할 작전 계획을 수립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또 “우리는 우리가 선택하는 방식으로 우리가 선택한 시기와 장소에서 무력과 정확성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IS 테러리스트들은 이기지 못할 것이다. 우리는 미국인을 구할 것”이라며 “미국은 겁먹지 않을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IS-K의 공격 위험성 때문에 대피 임무 시한을 제한하기로 결정했다고 한 뒤 이번 테러에도 불구하고 대피는 계속될 것이라며 오는 31일까지 대피 및 철군을 마무리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그는 “우리는 이 임무를 완수할 수 있고 완수해야 한다”며 “우리는 테러리스트에 의해 제지되지 않을 것이다. 그들이 임무를 멈추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20년간의 전쟁을 끝내야 할 때”라는 기존 입장도 되풀이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다만 카불 내 병력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최대 조처를 하라고 지시했다며 추가 병력을 포함해 무엇이든 승인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대피 작전 과정에서 카불 공항 주변의 경계를 탈레반에 의존한 것과 관련, 탈레반을 신뢰하는 것은 아니지만 실수라고 생각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또 현재까지는 이번 테러와 관련해 IS-K와 탈레반 간 공모한 증거는 없다고 설명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켐프 공화당 주지사협회 2025년 회장 당선
켐프 공화당 주지사협회 2025년 회장 당선

27명의 공화당 주지사 대표해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가 2025년 공화당 주지사 협회(RGA) 회장으로 선출됐다.RGA는 연례 회의 후 켐프와 몬태나 주지사 그렉 잔포르테를

케이헤리티지 스토어 단장...'11월 무료 배송 이벤트'
케이헤리티지 스토어 단장...'11월 무료 배송 이벤트'

60달러 이상 주문시 무료 배송다국어 서비스로 편의성 제공 전통문화 테마 온라인 쇼핑몰 '케이헤리티지 스토어(‘K-HERITAGE store)'가 다국어 서비스로 새롭게 개편된다.

로제, 신곡 '넘버 원 걸' 공개…브루노 마스 프로듀서 참여
로제, 신곡 '넘버 원 걸' 공개…브루노 마스 프로듀서 참여

블랙핑크 로제/더블랙레이블 제공 걸그룹 블랙핑크 로제가 22일 새 싱글 '넘버 원 걸'(number one girl)을 발표했다고 소속사 더블랙레이블이 밝혔다.'넘버 원 걸'은 로

“친환경차가 미래”… EV·하이브리드 출시 경쟁
“친환경차가 미래”… EV·하이브리드 출시 경쟁

LA 오토쇼, LA 컨벤션센터서 개막글로벌 50개 제조사 참여현대차‘아이오닉9’공개기아는‘5세대 스포티지’오늘부터 10일간 일반관람 사이먼 로스비 현대차 디자인 센터장이 21일 L

세계경제 ‘저성장·부채’ 시름… 미국 ‘나홀로 호조’
세계경제 ‘저성장·부채’ 시름… 미국 ‘나홀로 호조’

미, 3분기 2.8% 높은 성장전 세계는 저성장 고착화   세계 경제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재집권으로 불확실성이 더 커졌다. [로이터] 미국 경제가 연착륙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

전국 메트로 지역의 87% 집값 상승

가격 상승 폭은 둔화 올해 3분기 미 전국 메트로 226개 지역 중 87%에 달하는 196개 지역에서 집값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집값이 떨어진 지역은 전체의 13%인 29

“한미동맹 강화 힘써달라” 동포청장, 의회 당선자에

재외동포청은 이상덕 청장이 최근 치러진 미국 연방 의원 및 주의원 선거에 출마해 당선된 한인 정치인들에게 축전을 보냈다고 21일 밝혔다. 지금까지 연방 의원 선거에서는 재미 한인사

‘골든 스테이트’서 ‘그랜드캐년 스테이트’로

탈가주 주민들 선호 이주지 비싼 집값과 높은 물가에 질린 캘리포니아 주민들의 ‘엑소더스’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애리조나가 새로운 이주지로 각광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주 전

‘성매수 논란’ 게이츠 법무후보 사퇴
‘성매수 논란’ 게이츠 법무후보 사퇴

트럼프 인선 첫 낙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내년 1월20일 출범하는 집권 2기 연방 법무부 장관으로 지명한 맷 게이츠 전 연방하원 의원이 과거 미성년자 성매수 의혹 등으로

개 사살한 둘루스 70대 남성 체포
개 사살한 둘루스 70대 남성 체포

고양이 괴롭힌 개 사살 귀넷경찰국은 21일 둘루스에 사는 70대 남성을 동물학대 혐의로 체포했다고 발표했다.귀넷 센트럴지구대 경찰들은 지난 20일 덫에 걸린 개를 사살했다는 집주인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