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경동나비

전국 메트로 지역의 87% 집값 상승

미국뉴스 | 경제 | 2024-11-22 08:48:33

전국 메트로 지역, 집값 상승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가격 상승 폭은 둔화

 

올해 3분기 미 전국 메트로 226개 지역 중 87%에 달하는 196개 지역에서 집값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집값이 떨어진 지역은 전체의 13%인 29개 지역에 그치면서, 전 분기의 10% 대비 3%포인트 증가했다.

 

다만 올 3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집값이 두 자릿수 이상 오른 곳은 전체 7%인 15곳에 그쳐 전분기의 13% 대비 절반 수준까지 감소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올 3분기 전국 평균 집값은 전년 대비 3.1% 오른 41만8,700달러로 집계됐다. 2분기 인상폭 4.9%에 비해 1.8%포인트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남부와 중서부는 인상폭이 각각 0.8%와 1.8%로 낮았지만 북동부와 중서부는 각각 7.8%와 4.3%를 기록하며 평균치를 상회했다. 도시별로는 집값이 가장 높은 상위 지역 10개 중 8곳이 캘리포니아에 집중됐다.

 

3분기 기준 집값이 가장 높은 지역은 북가주 샌호제·서니베일·샌타클라라로 평균 가격이 190만달러에 달했다. 어바인은 139만8,500달러,샌프란시스코는 131만달러로 각각 조사됐다. 또한 샌디에고, 살리나스, 샌루이스 오비스포, LA, 옥스나드 등이 집값이 비싼 가주 메트로 지역에 포함됐다.

 

집값 상승세가 둔화되면서 20%다운페이먼트 기준 월 페이먼트는 2,137달러로 2분기 대비 5.5%, 전년동기 대비 2.4% 줄었다. 이에 따라 주택 매입자가 지출하는 금액도 월 소득의 25.2%로 2분기 26.9%, 2023년 3분기의 27.1% 대비 감소세를 보였다.

 

NAR은 생애 첫 주택 구매자가 35만5,900달러의 주택을 10% 다운페이로 구매할 경우 월 모기지 페이먼트는 2,097달러로 전분기 대비 5.5%, 전년 동기 대비 2.3% 하락했다. 생애 첫 주택 구매자들이 지출하는 전체 주택 관련 비용은 월 소득의 38%로 전분기 40.6% 대비 감소했다.

 

반면 소득 기준 10만달러 이상 연봉(10% 다운페이먼트 기준)으로 집을 살 수 있는 지역은 전체 42.5%로 전분기 48% 대비 5.5%포인트 감소했다. 연봉을 5만달러로 하향 조정하면 주택 구매가 가능한 지역은 전체 2.2%(직전분기 2.7%)에 불과해 사실상 집을 사기가 불가능하다.

 

로렌스 윤 수석 NAR 경제학자는 “주택 구매력이 여전히 낮지만 최악의 시기는 지난 것으로 보인다”라며 “임금 인상폭이 주택 가격 상승폭을 넘어서고 있고 모기지 금리가 전년 수준 대비 하락하기 시작했고 재고 물량도 늘면서 구매자들의 선택의 폭이 늘어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조환동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어빙 티슈, 메이컨 공장 증축 계획 발표
어빙 티슈, 메이컨 공장 증축 계획 발표

조지아주, 목재 산업 중심지로 부상 관리직·기계공 등 100여 직원 채용 어빙 티슈(Irving Tissue)가 메이컨 공장의 증축 계획에 대해 밝혔다. 이번 증축은 소프키 산업단

이승만 동상 한인회관에..이홍기 결정하면 문제돼
이승만 동상 한인회관에..이홍기 결정하면 문제돼

정통성 없는 한인회 결정에 누가 수긍할까소녀상 훼손 한인회가 동상... 설득력 없다 보험금 수령 은폐와 한인회 공금을 유용해 선거 공탁금으로 한인회장에 내 부정 당선돼 애틀랜타한인

방치 장례식장서 화장 유골함 수십개 발견
방치 장례식장서 화장 유골함 수십개 발견

마리에타 소재 장례식장소셜 미디어 신고로 수색일부 신원확인 표식 없어 화재로 방치된 장례식장에서 수십개의 화장된 유골함이 발견돼 경찰이 긴급 수사에 나섰다.마리에타 경찰은 20일

소는 잃었어도 외양간은 고친다
소는 잃었어도 외양간은 고친다

UGA, 여대생 살해사건 뒤 산책로에 펜스∙비상호출박스 주민 불안 여전∙∙∙추가책 요청  어거스타대 간호학과 레이큰 라일리 살해 사건을 계기로 UGA가 캠퍼스 내 산책로 안전강화에

올 추수감사절 식탁물가 조금 싸졌다
올 추수감사절 식탁물가 조금 싸졌다

칠면조 가격 하락으로10인 기준 58.08달러 올해 추수감사절에 가족끼리 모여 식사를 하기 위해 드는 음식 재료비는 작년보다 소폭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전미 농장연맹(AFBF)에

메이컨 교사, 디지털 아동 포르노 소지로 징역형
메이컨 교사, 디지털 아동 포르노 소지로 징역형

아동 성학대 및 착취 동영상 등 압수자원봉사자, 코치 등으로도 활동해  메이컨의 한 교사가 디지털 아동 포르노 소지 혐의로 징역 6년형을 선고받았다.  중부지방 검찰청에 의하면 판

허위 무장위협 신고 14세 고교생 체포
허위 무장위협 신고 14세 고교생 체포

캅 앨타투나고∙∙∙한때 긴급폐쇄 조치 학교에 무장한 사람이 있다는 허위 신고를 한 14세 고교 남학생이 경찰에 체포돼 구금됐다. 허위신고로 해당 학교는 긴급 폐쇄조치가 내려지기도

1980년대 가장 인기 있던 아기 이름은?
1980년대 가장 인기 있던 아기 이름은?

남아-마이클 ∙ 여아-제시카 1980년대  태어나거나 자란 미국인들은 크리스토퍼, 매튜  애슐리 그리고 사라라는 이름를 가진 친구들이 많을 듯 싶다. 이런 이름들은 당시 가장 인기

켐프 공화당 주지사협회 2025년 회장 당선
켐프 공화당 주지사협회 2025년 회장 당선

27명의 공화당 주지사 대표해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가 2025년 공화당 주지사 협회(RGA) 회장으로 선출됐다.RGA는 연례 회의 후 켐프와 몬태나 주지사 그렉 잔포르테를

케이헤리티지 스토어 단장...'11월 무료 배송 이벤트'
케이헤리티지 스토어 단장...'11월 무료 배송 이벤트'

60달러 이상 주문시 무료 배송다국어 서비스로 편의성 제공 전통문화 테마 온라인 쇼핑몰 '케이헤리티지 스토어(‘K-HERITAGE store)'가 다국어 서비스로 새롭게 개편된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